AI·무역·중동 갈등 속 빅테크 수장 집결
쿡, 애플 회장으로 대관·중국 업무 관여

팀 쿡 애플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다음 주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국빈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함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ㆍ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 기술업계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쿡 회장이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올트먼 CEO의 참석 사실을 확인했다. 백악관은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정상회담은 AI 경쟁과 무역, 중동 정세를 둘러싼 미중 긴장이 높아진 시점에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시 주석과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양국 간 기술 패권 경쟁과 통상 갈등은 여전하다.
특히 AI 업계는 기술 개발 속도와 안전성 사이의 균형을 두고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오픈AI는 최근 자사 AI 에이전트와 관련한 일련의 사고를 공개했고, 스타트업 허깅페이스 침해 사건도 이 과정에서 거론됐다.
쿡 회장은 이달 1일 애플 CEO 자리에서 물러나 집행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새 직책에서도 백악관과 중국을 상대로 한 대관 업무에 계속 관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