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그룹은 협력사와 지역사회를 사업의 동반자로 보고 상생경영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단순한 금융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술·교육·안전·공정거래 등 협력사의 경영 전반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역사회와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하며 상생의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07년 ‘상생 선언’을 발표한 이후 노·사·협력사가 함께하는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해왔다. 협력사에 상생펀드 등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공동 연구개발과 전산 지원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협력사 임직원에게 직무훈련과 사회적책임(CSR) 교육도 제공한다. 노동인권과 안전보건, 환경보호, 윤리경영 등을 담은 ‘협력사 행동규범’도 제정했다. 매년 이행 여부를 심사해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안전도 협력사와 함께 관리한다. 지난해에는 ‘BP사 안전 서밋’을 열고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협력사가 하나의 ‘안전 공동체’로 움직이겠다는 내용의 안전보건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서울과 경북 김천에서는 학생들이 친환경 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에코롱롱’을 운영하며 상생의 범위를 지역사회로 넓혔다.
코오롱글로벌 역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제도화하고 있다. 2013년 6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를 조성했고, 2012년부터는 협력사 임직원의 교육비와 치료비를 지원하는 복지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불공정 거래를 막기 위해 내부심의위원회와 하도급 불공정 차단시스템을 운영하고 계약 종료 뒤에도 거래 적법성을 살피는 사후검증 절차를 마련했다.
최근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납품단가 조정에도 나서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6년도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는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그룹 차원에서는 ‘Dream Partners’를 내걸고 임직원 재능기부와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 등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