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축구연맹(FIFA)은 1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10월 6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리는 베냉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해 아르헨티나 대표팀 고별전을 치른다”고 전했다.
메시는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구성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포함됐다. 아르헨티나는 9월 30일 볼리비아, 10월 3일 부르키나파소, 10월 6일 베냉과 차례로 친선경기를 치른다. 메시는 볼리비아전과 부르키나파소전에는 뛰지 않고 마지막 베냉전에만 나설 예정이다.
메시는 8월 31일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7월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서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에 연장 끝에 0-1로 패한 뒤 약 한 달 만이었다.
2005년 18세의 나이로 아르헨티나 성인 대표팀에 데뷔한 메시는 지금까지 A매치 207경기에서 125골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역대 최다 출전과 최다 득점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메시는 월드컵 무대에서도 아르헨티나 축구사를 새로 썼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를 36년 만의 정상으로 이끌었다. 선수 생활 마지막 월드컵이 된 2026 북중미 대회에서는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2026 월드컵 준결승에서 잉글랜드를 꺾고 두 대회 연속 결승에 올랐지만 스페인에 패해 대회 2연패에는 실패했다. 메시는 대회를 마친 뒤 대표팀 생활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다만 아르헨티나축구협회와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가 자국 팬들 앞에서 대표팀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고별전을 마련했다. FIFA에 따르면 10월 6일 베냉전이 메시가 아르헨티나의 흰색과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된다.
메시가 베냉전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물러나면 2005년 시작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경력은 21년 만에 공식적으로 막을 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