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본공사 착수 예정
남산·한강 잇는 ‘그늘보행권’ 조성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에 초등학교와 공원, 공공청사를 갖춘 597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한남3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에 대한 통합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남3구역은 구역 면적만 38만6364㎡에 달한다. 현재 해체공사 공정률이 99%에 달해 올해 안에 해체를 마치고 본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한남3구역에는 123개 주동, 최고 21층, 총 5970가구 공동주택(공공임대주택 1020가구)과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사업지의 남산과 한강을 잇는 입지와 구릉지 지형을 고려해 건축물 높이와 형태를 세심히 배치하고 지형의 고저차를 살려 입체적이고 다채로운 단지 경관을 형성할 계획이다.
폭염에도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보행공간 '그늘보행권'도 갖출 예정이다. 우사단로와 공공보행통로 등 주요 보행 동선을 따라 녹지와 조경공간을 배치하고 공원과 단지 내 보행자가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휴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앞으로 인허가 절차를 밀착 관리해 대규모 주택공급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