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회장,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회장 재선출

입력 2026-09-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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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O 4년 더 이끈다…ICA 이사도 재선임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사진 왼쪽 두 번째)이 현지시간 14일 파나마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총회에서 회장으로 당선된 뒤 부회장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사진 왼쪽 두 번째)이 현지시간 14일 파나마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총회에서 회장으로 당선된 뒤 부회장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세계 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하는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회장에 재선출됐다. 강 회장은 ICAO 회장 재선출과 함께 세계 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하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이사에도 재선임됐다.

농협중앙회는 강 회장이 14일(현지시간) 파나마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ICAO 총회에서 회장으로 재선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임기는 4년이다.

1951년 설립된 ICAO는 약 10억명의 협동조합인을 대표하는 ICA 산하 농업분과기구다. 현재 35개국 45개 농업협동조합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 농협은 1998년부터 의장기관을 맡아 세계 농업협동조합 간 협력을 이끌어오고 있다.

강 회장은 2024년 7월 ICAO 회장에 취임한 이후 ICA 이사와 ICA-AP(국제협동조합연맹 아태지역본부) 이사로 활동하며 세계 농업협동조합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

특히 지난해 ‘2025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ICAO 서울 총회를 개최하고 식량안보 강화, 기후위기 대응, 청년·여성 농업인 육성, 농업가치 확산, 농업인 권익보호, 첨단 농업기술 도입, 협동조합 간 연대 강화 등을 담은 ‘ICAO 서울 선언문’을 채택했다.

또 ‘농민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농심천심’ 운동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회원기관 대표단의 한국 농협 연수와 글로벌 리더 역량강화 사업 등을 통해 한국 농협의 발전 경험을 공유했다.

강 회장은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등 세계 농업이 마주한 위기 앞에서 협동조합의 연대는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서울 선언문의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 농업협동조합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인이 존중받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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