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한전의 대규모 전기요금 선납 요청을 거절한 소식과 함께 엔비디아와 자율주행 협력을 강화하는 현대차, 1.6조원대 대형 수주를 따낸 삼성중공업 등 개별 이슈를 품은 종목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15일 네이버페이증권에서 검색 상위에 오른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차, 삼성전기 등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두 공룡이 정부의 전력설비 투자재원 마련을 위한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선납 제안을 거절했다. 한전은 3대 메가 프로젝트와 에너지고속도로 사업 추진을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5년치 전기요금 25조원 선납을 요구했으며,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용인·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망을 조기 구축할 구상이었다. 두 회사는 전력망 적기 공급 취지에는 공감했으나, 향후 5년간의 경영 불확실성이 크다는 판단하에 최종 불가 방침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애프터마켓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24% 하락한 24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12% 내린 168만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92% 내린 36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협력이 자율주행 생태계 주도권 확보로 확대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028년 첫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에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해 상반기 레벨2+(L2+), 하반기 L2++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2029년부터는 독자 개발한 '아트리아 AI'를 양산차에 탑재하는 '투 트랙' 전략을 집행한다.
삼성전기는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으로 고사양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물량이 부족해짐에 따라 제품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업체들이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 제품 생산에 주력하면서 시장 전반의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57% 내린 132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알테오젠의 피하주사(SC) 제형 변경 기술이 적용된 미국 머크(MSD)의 '키트루다 큐렉스' 지난달 처방액이 전월 대비 14.3% 증가한 2억3230만달러(약 3121억원)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미국 판매액이 20억달러(약 2조6878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테오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73% 내린 2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NAVER는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의 두나무 자회사 편입 시 가상자산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규제와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요건 간 충돌 가능성이 지적되며 지배구조 조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실이 국회 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가상자산거래소 대주주 지분율 제한 규제(안) 관련 조사' 자료에는 이 같은 분석이 담겼다. 네이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9% 하락한 20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대형 LNG 운반선 4척과 원유 운반선 2척 등 총 12억달러(약 1조6476억원) 규모를 수주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로써 올해 상선 부문 누적 수주액 73억달러를 기록해 작년 연간 실적(71억달러)과 올해 수주 목표(57억달러)를 모두 초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27% 오른 2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두산에너빌리티(-5.73%), 삼성SDI(-2.57%), 대한광통신(1.63%) 등 종목이 검색 상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