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5일 만에 반등⋯유가 하락ㆍCPI 안도에 나스닥 0.96%↑ [종합]

입력 2026-09-1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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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에서 9일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9일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뉴욕증시는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한 수준으로 공개되자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9.19포인트(0.98%) 상승한 5만2573.2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5.28포인트(0.86%) 상승한 7656.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1.31포인트(0.96%) 오른 2만6333.04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지수가 반등한 건 5일 만이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0.65% 상승했고 애플은 1.75% 올랐다. 테슬라는 0.52%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0.03% 하락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8월 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둘 다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변동성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각각 0.3%, 2.4% 상승했다. 전년 대비는 전망치에 부합했지만, 전월 대비는 소폭 높았다.

다만 시장은 전반적인 지표가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게 나오자 안도했다.

국제유가가 모처럼 하락한 점도 주가를 떠받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43달러(2.37%) 하락한 배럴당 100.0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브렌트유는 3.02달러(2.81%) 내린 배럴당 104.61달러로 집계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동 국가 외무장관들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놓고 이란과 임시 합의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14일 오만이 주선해 걸프협력회의 6개국과 이란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유가가 여전히 100달러를 웃도는 데다 미국과 이란이 무력충돌을 재개한 만큼 긴장은 여전하다. 도이체방크는 보고서에서 “다시 한번 지정학적 우려가 모든 것을 좌우하고 있다”며 “최근 뉴스를 보면 후티 반군이 예멘 항구 도시 모카를 점령하면서 홍해 해상 운송 안전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수출에 미칠 파급 효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타마스 바르가 PVM오일어소시에이츠 애널리스트는 “전 세계 석유 재고가 계속 감소하면서 추가 급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지금의 위기와 1990년 1차 걸프전 위기의 차이는 지금 유가가 35년 전보다 훨씬 더 탄력적이라는 점”이라고 경고했다.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1bp(1bp=0.01%포인트) 상승한 4.97%를 기록했다. 2년물 금리는 4bp 오른 4.63%로 집계됐다.

달러는 큰 변동 없었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0.1% 하락한 1.1596달러, 파운드ㆍ달러 환율은 0.1% 상승한 1.3528달러를 기록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0.5% 하락한 153.68엔을 기록했다.

가상자산은 강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12일 오전 6시 4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19% 상승한 7만7333.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3.18% 오른 2536.47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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