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댄스페스티벌 인 탱크, 21일부터 문화비축기지서 21일부터

입력 2026-09-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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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국 예술가·30여 개 무용단체 참여 릴레이 무용공연

산업유산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가 올 가을 세계 각국의 무용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국제 무용축제 무대로 변신한다. 국내 대표 참여형 국제무용축제인 제9회 서울국제댄스페스티벌 인 탱크(Seoul International Dance Festival in Tank·SIDFIT)가 21일부터 23일까지 문화비축기지 전역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서울문화재단 어텀페스타 참여축제로 아이엔지댄스코리아(ING Dance Korea)가 주최하고 아이엔지콜라보그룹(ING Collabo Group)이 주관한다. 최문애 예술감독이 축제의 전체 기획과 운영을 총괄한다.

축제는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더문엔터테인먼트가 후원한다. 국내외 무용예술가들의 창작 교류와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예술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을 지향한다.

올해로 9회인 서울국제댄스페스티벌 인 탱크는 국내외 신진 안무가와 무용예술가들의 창작 발표와 국제 예술교류를 위한 공연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7개국 예술가와 30여 개 무용예술단체가 참여해 한국무용, 현대무용, 전통무용, 융복합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데뷔 무용가와 신진 예술가들의 릴레이 공연과 장소특정형(Site-Specific) 창작 공연을 통해 동시대 무용예술의 새로운 흐름을 소개할 예정이다.

공연은 문화비축기지의 탱크와 야외 공간 등 공간의 특성을 적극 활용해 진행된다. 공연장과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열린 무대로 구성되어 시민들은 예술가와 함께 공간을 경험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전통공연 프로그램 '해설이 있는 한국춤 무형유산'이 진행된다.

임성옥의 진행으로 김혜윤, 강경애, 박소영, 정민서, 최진희, 강선미 등 국내 예술가들이 참여해 한국 전통춤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해설과 함께 소개하며, 일반 관객들도 보다 쉽게 전통예술을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한국·미국·멕시코에서 개최되는 노박스 시어터(NoBox Theater)와 협력하여 국제 댄스필름 릴레이 상영도 마련된다.

문화비축기지 탱크2에 조성되는 개방형 상영관에서는 이탈리아의 Giorgia Ponticello, Jody Hnteleitener를 비롯한 해외 예술가들의 작품 총 4편이 상영된다. 관객들은 공연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무용영상 작품을 자유롭게 감상하며 국제 무용영상예술의 흐름을 경험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문화비축기지 곳곳에서는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우광혁 교수의 세계음악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잘락댄스컴퍼니와 윤수미무용단의 국제협업 공개리허설이 진행되며, 공연 제작 과정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또 마포문화원의 시민참여 공연과 한국 전통무용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어 시민들이 직접 춤을 배우고 참여하는 열린 예술축제로 마련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공연을 넘어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국제예술교류 플랫폼으로서 축제의 의미를 더욱 확장시킬 예정이다.

축제 초청공연은 ▲위스콘신대학교 마리아 길렙스 무용단 ▲무브온 ▲정은혜무용단 ▲홍경화 ▲고양예고 아름드리 등이 참여하는 초청공연이 펼쳐져 다양한 무용예술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문애 예술감독은 “서울국제댄스페스티벌 인 탱크는 공연을 관람하는 축제를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예술가와 함께 소통하는 국제무용축제”라며 “문화비축기지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국내외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만들어가는 국제예술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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