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에 휩쌓인 광양시전통숯불구이축제추진위 '활동비'

입력 2026-09-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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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양숯불구이축제장 모습 (과양시)
▲지난해 광양숯불구이축제장 모습 (과양시)

제22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를 앞두고 추진위원회가 임원들의 활동비 기준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러나 적절성과 투명성을 놓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실제 광양전통숯불축제추진위는 최근 1차 회의를 통해 올해 축제 개최 시기를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로 확정했다.

이와 함께 원활한 행사준비를 위해 기획홍보, 운영지원, 음식문화, 대외협력 등 4개 분과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추진위는 야시장과 놀이기구 운영업체 선정 등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제3차 위원회에서는 내부회계와 활동비 지급 기준안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추진위원장 300만원, 사무국장 100만원 규모의 활동비 기준이 거론됐다는 것이다.

부위원장과 분과위원장 등도 지급 대상에 포함되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에 A모씨 등 주민들은 "임원 활동비의 지급 대상과 금액 산정 기준을 명확히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 B씨도 "운영규정에 근거가 있더라도 축제 재원이 임원 활동비로 사용될 경우 지급 필요성과 산정 기준, 재원 출처 등을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문양오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운영규정 제15조 2항에 본위원회의 실무활동 수당과 경비를 예산범위 내에서 지출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지난 2일 제3차 위원회에서 내부회계와 활동비 지급 기준안을 마련한 것이다"고 답변했다.

이어 문 위원장은 “당시 참석위원 17명이 의결한 것은 활동비를 즉시 집행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향후 적용할 지급기준을 정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는 광양시가 1억원을 지원하는 민간보조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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