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큰 위험은 위험하지 않다.”
필리핀의 법률가, 독립운동가, 정치가. 대통령이 된 뒤 경제 사정 악화와 개혁 실패 등에 부딪힌 그는 21년간 장기 집권하면서 계엄령을 공포해 정적과 언론인을 투옥하는 등 철권통치하며 민주주의 탄압 등으로 악명을 떨쳤다. 베니그노 아키노 암살 사건 범인으로 몰렸으나 재선에 성공한 그는 반정부 시위의 여파로 사임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917~1989.
☆ 고사성어 / 행백공언(行百空言)
백 가지 말보다 한 번의 행동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한비자(韓非子) 난세편(難勢篇)에 나온다. “백번 말하는 것이 한 번 행하는 것만 못하다[百言不如一行].” 아무리 뛰어난 생각이나 말도 실제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뜻이다. 한비자는 탁상 위에서 펼쳐지는 백 가지 머릿속 생각이나 거창한 말(空言)은 국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직 실제로 발로 뛰고 법을 적용하며 성과를 내는 한 번의 행동(一行)만이 실질적인 가치를 지닌다고 보았다.
☆ 시사상식 / 인사이드 조크(Inside Joke)
특정 경험이나 배경지식을 공유하는 사람들만 이해할 수 있는 농담으로, ‘인조크(in-joke)’ 또는 ‘프라이빗 조크(private joke)’라고도 부른다. 같은 학교나 직장, 친구 모임처럼 일정한 집단 안에서 생긴 일이나 추억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아 그 맥락을 모르는 사람은 무엇이 우스운지 알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인사이드 조크의 범위는 온라인 커뮤니티까지 확장됐는데, 대표적으로 특정 팬덤이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되는 밈(meme)을 들 수 있다. 구성원들 사이의 유대감과 소속감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 신조어 / 기대컨
‘기대 컨트롤’의 줄임말이다. 기대감을 낮추거나 조절하여 실망감을 줄인다는 뜻이다.
☆ 유머 / 위험한 점쟁이
거리에서 점을 봐 주는 점쟁이가 지나가던 청년에게 “허어, 젊은이, 내 그대의 관상을 보아하니 신수가 불길해 보이네. 점을 한 번 보지 않겠는가?”라고 불러세웠다.
젊은이가 복채부터 물어보자, 점쟁이는 “내 특별히 2만원만 받겠네”라고 했다.
젊은이가 “제 주머니가 두둑한 줄 아시고서 그렇게 비싸게 부르시는 겁니까?”라고 묻자, 점쟁이가 “자네 주머니 사정이 어떤지 내 어찌 알겠나?”라고 대꾸했다.
젊은이가 한 말.
“아니, 제 주머니 사정도 모르시는 분이 어찌 제 신수가 불길한 줄은 아십니까?”
채집/정리: 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