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화성의과학대에 따르면 대학은 의료법인 남촌의료재단의 재정기여를 바탕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바이오헬스케어와 의료경영, 의료심리 등 의료·보건산업과 연계한 학문분야를 중심으로 대학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단순히 학과를 재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이 대학에 들어온 이후 적응하지 못하거나 학업에서 뒤처지는 문제까지 교육과정 안에서 관리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Neo-RC(Residential College)’다. 학습과 생활을 결합해 대학생활 적응과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드림하우스 입주 학생을 대상으로 강의형과 참여형, 학생주도형 등 매 학년도 15개 이상의 영역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학 홈페이지에서도 현재 Neo-RC 프로그램을 별도 교육체계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는 ‘Learning up’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기초학습능력을 높이고 학사경고를 받은 학생이 다시 학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의 방향은 교내에 머물지 않는다.
화성의과학대는 바이오헬스케어와 의료경영, 의료심리 등 의과학 분야 학문 단위를 재편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산업체를 연결한 현장 실무형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학생이 전공 지식을 배우는 단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의료·보건 현장과 접점을 넓혀 취업까지 연결하는 구조다.
지역혁신중심대학 지원체계(RISE) 앵커사업도 이 같은 방향과 맞닿아 있다. 화성의과학대 앵커사업단은 올해 김포 뉴고려병원과 연세본사랑병원 등 의료기관과 재직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이 교육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풀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교육부가 8월 24일 발표한 ‘2027학년도 학자금 지원제한 대학’에 화성의과학대가 포함됐다. 2027학년도 신입생과 편입생은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지원이 제한된다. 기존 재학생은 지원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대학은 이 같은 대내외 평가환경에 대응해 신입생 충원과 안정적인 학사운영, 교육의 질 개선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남촌의료재단의 재정 기여와 의과학 분야 특성화, 학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대학 운영의 주요 축으로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학생 지원을 입학 이후 특정 단계의 프로그램으로 한정하지 않고 대학생활 적응과 기초학습, 전공이수, 현장교육, 취업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에 배치하고 있다.
화성의과학대 관계자는 “철저한 자체 진단과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교의 체질이 가시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미래 의료·보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