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띄워 국공유지 무단점유 의심 308건 찾았다…수원시, 지식대상 국무총리상

입력 2026-09-10 14:09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D·VR·지적도 한 화면에… 조사 시간·비용 70% 이상, 현장출장 80% 이상 줄여

▲이원구 수원특례시 경제정책국장과 관계자들이 10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국무총리상(최우수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는 드론과 3차원 공간정보, 가상현실(VR)을 활용한 국공유지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 성과를 인정받았다. (수원특례시)
▲이원구 수원특례시 경제정책국장과 관계자들이 10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국무총리상(최우수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는 드론과 3차원 공간정보, 가상현실(VR)을 활용한 국공유지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 성과를 인정받았다. (수원특례시)
수원특례시가 드론과 3차원(3D) 공간정보, 가상현실(VR)을 활용해 국공유지 무단점유 의심지 308건을 찾아냈다.

현장에 일일이 나가 확인하던 공유재산 관리방식을 영상과 공간정보 중심으로 바꾸면서 조사 시간과 비용은 70% 이상, 현장출장은 80% 이상 줄였다.

이 같은 행정혁신은 정부 평가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수원시는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국무총리상(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한민국지식대상은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민간기업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과 지식의 수집·공유·활용을 통해 업무방식과 서비스 혁신 성과를 낸 기관을 선정하는 상이다. 올해는 총 20개 기관이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원시가 제출한 사례는 ‘드론·3차원·VR기반 국공유지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이다.

핵심은 따로 관리되던 정보를 하나로 묶은 데 있다. 드론으로 촬영한 정사영상에 3차원 공간정보와 360도 VR, 지적도, 공유재산 대장을 연계해 실제 토지 이용 상태를 사무실에서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도면과 대장을 확인한 뒤 담당자가 현장을 찾아 점유 상태 등을 확인해야 했다. 수원시는 드론 영상과 공간정보를 먼저 분석해 현장조사가 필요한 곳을 추리는 방식으로 절차를 바꿨다.

성과는 숫자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2분기까지 국공유지 무단점유 의심지 308건을 선제적으로 발굴했다. 영상기반 사전분석을 적용하면서 조사 시간과 비용을 70% 이상 줄였고, 현장출장도 80% 이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외부 용역에 의존하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

담당 공무원이 기존 드론과 공간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촬영부터 현장 데이터 수집·보정까지 직접 수행한다. 별도의 실태조사 용역과 외부 측량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는 방식이다.

시는 3월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면서 지적도와 드론 정사영상을 정밀하게 중첩해 약 5㎝ 수준의 고정밀 공간정보를 구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불법 점유가 의심되거나 관리가 어려운 공유재산부터 데이터를 구축해 변상금 부과와 대부계약 관리 등의 자료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번 수상은 기술 자체보다 이를 실제 행정에 적용해 시간과 현장 업무를 줄였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았다. 올해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가상현실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존 업무 방식과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바꾼 사례를 주요 평가 대상으로 삼았다.

수원시는 국공유지 스마트관리체계의 추진 절차와 현장 적용 방식을 표준화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도 공유할 계획이다.

이원구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은 “이번 수상으로 드론과 3차원 공간정보 등 디지털 기술을 공유재산 관리에 적용하고 현장 정보를 행정지식으로 전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재산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집 보여주면 돈 내라"⋯공인중개사 '임장비' 법적 근거 논란
  • 뉴욕증시, 유가·국채금리 급등에 하락…브렌트유, 100달러 돌파
  • 애플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실물 모습
  • 이강인 선발 아틀레티코, 리버풀에 역전패…챔스 리그페이즈 경기 결과
  • 베선트 ‘3배 바이백’도 안 먹혔다⋯美 10년물 금리 3년 만에 최고
  • 올해 국산 신약 3개째…한미·셀비온까지 ‘5개’ 채울까
  • 코인거래소에 1조 베팅한 증권가…디지털자산 ‘혈맹지도’ 완성 [증권가 코인 전쟁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4: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271,000
    • -0.54%
    • 이더리움
    • 3,360,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340,500
    • -2.74%
    • 리플
    • 1,883
    • -2.54%
    • 솔라나
    • 138,200
    • -1.85%
    • 에이다
    • 290
    • -2.36%
    • 트론
    • 462
    • +0.65%
    • 스텔라루멘
    • 245
    • -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00
    • -3.8%
    • 체인링크
    • 16,070
    • -4.97%
    • 샌드박스
    • 48.97
    • -6.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