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생의료재단이 네팔 대홍수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과 아동을 돕기 위해 복지기관인 초록우산에 긴급구호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초록우산이 추진하는 '네팔 대홍수 긴급구호 지원사업'에 투입되며 △식량·식수 지원 △개인위생용품 지원 △임시 피신처 제공 △아동 심리·정서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초록우산은 네팔 현지 이재민 2000가구와 아동 6000명에게 식량·식수 등 긴급구호 물자를 전달하고, 이 가운데 아동 1500명에게는 트라우마 회복을 위한 심리사회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생의료재단이 이번 해외 재난 구호에 참여한 배경에는 '긍휼지심(矜恤之心·어려운 사람들을 가엾게 여겨 돕고자 하는 마음)'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그간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구호 활동을 이어온 데에 있다.
앞서 2020년 수해지역 물품 및 의료 지원을 시작으로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 기부금과 2024년 집중호우 피해지역 침구세트 지원 등을 진행했다. 지난해 3~4월에는 경북 안동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식사와 생필품, 침구류 등을 지원했으며 지난달에는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시 주민 1200여 명에게 약 20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 이재민과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상을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국경을 넘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살피고, 건강과 일상 회복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