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에이치, 애플 첫 폴더블폰에 PE폼 소재 공급…삼성·애플 공급망 확보

입력 2026-09-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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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소재·부품 전문기업 아이씨에이치가 애플의 첫 폴더블폰에 고기능성 폴리에틸렌(PE) 폼 소재를 양산 공급하고 있다. 기존 삼성전자 폴더블폰에 이어 애플 제품까지 공급망을 확대하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고부가 소재 사업을 강화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휴머노이드 로봇 등 신사업으로 적용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아이씨에이치는 애플의 첫 폴더블폰에 고기능성 PE폼 소재를 양산 적용해 공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7월부터 애플의 차세대 폴더블폰에 적용되는 PE폼 기반 고기능성 소재의 양산 공급을 시작했다. 애플이 이날 폴더블폰을 공식 공개하면서 관련 소재 공급 사실도 공개됐다.

아이씨에이치가 공급하는 고기능성 PE폼 소재는 자체 초정밀 두께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부품 간 간격을 유지해 충격을 완화하고, 폴더블폰의 반복적인 개폐와 압축 환경에서도 소재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된 완충 소재다.

회사 측은 해당 소재가 일반 스마트폰용 소재보다 기술 난도가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폴더블폰 생산 확대에 따라 관련 소재 매출도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씨에이치는 기존 삼성전자 폴더블폰에 기능성 소재를 공급해 온 데 이어 애플 폴더블폰에도 제품을 공급하면서 양사의 폴더블폰 공급망에 모두 진입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고부가 완충 소재의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글로벌 스마트폰 소재 시장에서 고객 기반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사업 다각화도 추진하고 있다. 모바일 정보기술(IT) 소재 분야에서 축적한 정밀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ESS와 휴머노이드 로봇 등 미래 산업용 소재·부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아이씨에이치 관계자는 “삼성전자에 이어 애플의 폴더블폰까지 당사의 고기능성 폼 소재가 양산 적용된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스마트폰 소재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다양한 고기능성 신사업 분야로도 점차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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