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리모델링 시장 독주⋯누적 46개 단지·14.3조 수주

입력 2026-09-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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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46개 단지 수주로 업계 최다
재건축 대비 속도 빠른 리모델링
3D 스캐닝·탑다운 등 기술력 입증

▲더샵 둔촌포레 전경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더샵 둔촌포레 전경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리모델링 정비사업 시장에서 선두 입지를 굳히고 있다. 누적 수주액이 14조원을 넘어서고 대규모 단지와 수직증축 등 다양한 사업 경험을 확보하면서다. 최근에는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리모델링 사업이 주목받으면서 하반기 수주전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최근 1기 신도시 등 고용적률 노후 단지들 사이에서 리모델링은 재건축의 대안으로 떠오른다. 재건축은 규제가 까다롭고 사업 기간이 긴 반면, 리모델링은 인허가 절차가 비교적 간소해 사업 속도가 훨씬 빠르기 때문이다. 또 기존 건물의 뼈대를 살리기 때문에 건설 폐기물과 탄소 배출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2014년부터 리모델링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관련 기술을 축적해 왔다. 현재까지 리모델링 관련 12건의 특허를 확보했다. 기존 골조를 유지한 채 공사가 이뤄지는 리모델링의 특성상 구조물에 대한 정밀한 분석과 시공이 중요한 만큼 '3D 레이저 스캐닝' 기술을 활용해 기존 건축물을 정밀 측량하고 3차원 도면(BIM)을 구축한다.

리모델링 사업에서 난도가 높은 것으로 꼽히는 지하 주차장 신설과 구조 보강에도 특화 공법을 적용한다. 좁은 공간에서도 기초를 보강할 수 있는 소구경 파일 공법과 위에서부터 지하를 굴착하는 탑다운(Top-down) 공법 등을 활용해 기존 건물의 구조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지하 주차장을 확장한다.

층간소음 저감 기술도 자체 개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리모델링 아파트 전용 층간소음 저감 기술 'AnwoollimR(안울림R)'을 개발했다. 바닥과 천장 구조를 결합해 두께 증가를 최소화하면서 층간소음 차단 성능을 높이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국토교통부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이 같은 기술력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분당 느티마을 4단지에도 적용되고 있다. 기존 16개 동의 골조를 유지하면서 수평·별동 증축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지하 4층 규모의 주차장을 신설한다.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1006가구에서 1149가구로 규모가 확대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울·수도권 핵심 입지 중심의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하반기 분당 한솔마을 6단지, 이수 신동아 4차 등 우량 사업지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재건축 대비 빠르고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있는 리모델링 사업에서 당사는 업계 최다 준공 경험과 압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조합원에게 최고의 주거 공간을 제공해 국내 리모델링 1위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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