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플랜트 공사로 반도체 등 첨단산업시설 진출 강화
금호건설은 올해 킨텍스 주차복합빌딩 건립사업과 장지차고지 입체화사업, 삼성전자 플랜트 한국공장 신축공사 등을 잇달아 수주하면서 수주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금호건설은 7월 '장지차고지 입체화사업'을 수주했다. 해당 사업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발주한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3506억원이다. 금호건설은 50% 지분을 보유한 주관사로 사업을 이끈다. 이 사업은 기존 장지버스공영차고지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공공주택 658가구와 생활SOC, 녹지 등을 함께 조성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교통시설과 주거 및 생활 기능을 하나의 공간에 결합해 도심 공간의 활용도를 높인다.
8월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킨텍스 주차복합빌딩 건립사업도 주목할 만하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주차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563억원이다. 이는 금호건설의 건축 부문의 수주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아울러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미래 건설시장에 대비한 전략적 행보도 이어간다. 금호건설은 8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플랜트 한국공장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 플랜트 한국공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일원에 지상 1층, 연면적 2만3588㎡ 규모로 조성된다. 공사를 통해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메인 공장을 비롯해 실험실, 휴게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이러한 수주 성적을 기반으로 첨단 산업시설 분야의 사업 수행 역량을 강화 계획이다. AI와 반도체 등 첨단 산업 투자가 확대되면서 생산 시설과 관련 인프라에 대한 건설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향후 관련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건축 분야에서 수주 성과를 이어가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며 “기존 주력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첨단 산업시설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건축사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