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유럽서 ‘옴리클로’ 경쟁력 알렸다…26개국 판매 확대

입력 2026-09-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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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옴리클로.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 옴리클로.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6 유럽호흡기학회’(ERS)에 참가해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 옴리클로의 경쟁력을 의료진 대상으로 알렸다고 10일 밝혔다.

옴리클로는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및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에 사용되는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옴리클로를 유럽에 출시한 데 이어 올해 8월 300mg 제형을 추가로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옴리클로는 유럽 26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올해 7월 기준 시장 점유율이 90%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며 이탈리아에서도 사업 목표를 웃도는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학회에서 독립 부스를 운영하고 ‘Similar, but Different’를 핵심 콘셉트로 옴리클로의 제품 경쟁력을 소개했다. 특히 실제 의료 현장의 사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 특성을 알리기 위해 의료진이 제품 특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부스에 디바이스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학회 둘째 날인 6일에는 오말리주맙 치료의 임상적 의의와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주제로 ‘Expert Insights’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적인 천식 전문가인 독일 마인츠대학교 호흡기내과 소속 롤랜드 불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소아와 임신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서 축적된 오말리주맙의 임상 경험도 소개됐다.

셀트리온은 이번 ERS에서 확인한 의료진의 관심을 실제 처방과 판매 확대로 연결하기 위해 국가별 시장 환경에 맞춘 학술·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입찰기관을 중심으로 한 기존 영업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제품 구매와 처방에 영향을 미치는 의료기관 및 의료진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옴리클로의 시장 점유율과 제품 매출을 지속해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옴리클로는 유럽 26개국으로 판매 기반을 넓힌 가운데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주요 시장에서 의미 있는 초기 성과를 확인하고 있다”며 “다양한 용량과 디바이스,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국가별 입찰과 의료진 대상 학술 활동을 강화해 성과가 확인된 시장 확대 모델을 유럽 전역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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