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철강산업 고도화 추진…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가능성 더 커져”

입력 2026-09-1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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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구조혁신 관계장관회의 개최⋯'철강산업 구조혁신을 위한 정책과제' 논의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구조혁신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재정경제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구조혁신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재정경제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 “철강산업은 첨단산업 구조전환의 기반이자 경제안보와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매우 높은 산업 분야”라며 “인공지능(AI) 기반 제조공정 혁신과 특수강 등 고부가화, 수소환원제철 중심 저탄소 전환 등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4분기 중 마련·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구조혁신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철강뿐 아니라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고도화 방안도 순차적으로 논의해서 마련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철강산업 구조혁신을 위한 정책과제’와 함께 ‘지식산업센터 공실 대책 및 제도개선 방안’, ‘무역기반 재정·금융범죄 단속방안’,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재정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정부는 지식산업센터 공실·미분양을 해소하고자 공실·미분양 지식산업센터를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등 공공사업을 통해 수요를 창출한다. 또 기존 열거된 업종만 지식산업센터 입주를 허용하는 방식에서 제한업종 외 모든 업종을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개편해 다양한 신산업 업종을 지식산업센터에 유치한다. 아울러, 모집공고안 승인 이전 분양홍보관 설치를 금지해 모집공고와 다른 허위·과장 광고를 방지하고, 분양권 쪼개기 전매를 금지한다.

무역기반 재정·금융범죄 근절을 위해선 신규 상장과 정책금융 지원, 정부 보조금 편취를 노린 수출실적 조작 행위, 저가 수입품의 국산 둔갑 행위 등 공공조달 부정 납품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 밖에 내년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2027 세계청년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참가자 안전관리, 출입국·교통관리를 강화하고, ‘K-컬쳐’ 확산을 위한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구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회복세가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며 “2분기 경상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해 47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 4만달러 달성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어제 발표된 8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만4000명 증가해 중동전쟁 이후 처음으로 10만 명대 후반의 증가세를 회복했고, 2분기 가계동향조사에서는 모든 계층의 소득이 개선된 가운데, 특히 어려운 계층의 소득이 더 크게 늘었다”며 “최근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피치도 우리 경제의 견조한 성장을 바탕으로 내년도 예산안의 재정건전성 제고와 미래성장 투자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구 부총리는 “우리 경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느 때보다 탄탄하게, 그리고 분명한 회복과 성장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정부는 경제지표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성장세를 가속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정책을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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