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교육청 남북교육기금 21억…사업집행은 ‘0원’

입력 2026-09-1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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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이자만 6435만원 적립
이영훈 통합특별시의원 “실효성 따져야”

▲이영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이 제3회 제1차 정례회 교육위원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이영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이 제3회 제1차 정례회 교육위원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운용하는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이 21억 원을 넘어섰지만 지난해 목적사업 집행액은 한 푼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민주·광산구3)은 9일 교육청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심사에서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의 존치 필요성과 운용방식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5년 말 기준 기금 잔액은 전남 4억3657만9000원, 광주 16억7524만7000원 등 총 21억1183만원이다.

지난해 목적사업 지출액은 모두 0원이었다. 사업비 집행 없이 전남 1390만1000원, 광주 5045만6000원 등 총 6435만7000원의 예금이자만 적립됐다.

이 의원은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집행실적 없이 기금을 예금으로만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인 재정운용인지 따져봐야 한다”며 “그간의 집행실적과 향후 사업가능성을 토대로 통합·축소·일몰 또는 최소 규모 존치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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