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베트남 법인, 현지 종합금융사 전환 승인

입력 2026-09-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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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롯데카드)
(사진제공 = 롯데카드)

롯데카드 베트남 법인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현지에서 종합금융회사로의 전환을 승인받고 개인대출·신용카드 중심이던 사업영역을 기업금융과 리스 등으로 확대하게 됐다.

롯데카드는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지난달 28일 베트남 중앙은행(SBV)으로부터 기존 ‘소비자금융 회사’에서 ‘종합금융 회사’로의 전환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 가운데 종합금융회사로 전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 현지 소비자금융회사 가운데서도 첫 전환 사례라는 게 롯데카드 측 설명이다.

이번 승인으로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기존 개인 고객 중심의 금융에서 기업과 개인사업자까지 영업 대상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우량 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담보대출을 취급하고 영업용 차량 대출 규모도 늘릴 계획이다. 베트남의 전기차 보급 확대에 맞춰 영업용 전기차 관련 금융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리스 사업 진출도 가능해졌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우선 자동차 리스 시장에 진출한 뒤 의료기기와 건설장비 등으로 리스 취급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법인명을 ‘롯데 제너럴 파이낸스 베트남’으로 변경해 사업장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내년부터는 기업심사 조직을 강화하고 리스크 평가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기존 파트너사를 중심으로 기업대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상호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이번 종합금융회사 전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수익 기반 다변화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베트남 법인의 성장이 롯데카드의 기업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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