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반도체 지수가 급등한 훈풍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9시1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13% 오른 17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 역시 전 거래일 대비 4.70% 상승한 26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두 종목 모두 개장 직후부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 상승 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 2위 기업이 동시에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코스피 지수 전반의 상승 탄력을 견인하는 모양새다.
주가 상승은 지난주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기술주와 반도체 업종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큰 폭으로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지속에 대한 기대감과 대형 기술주 중심의 반등세가 국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차세대 D램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이 재확인되면서 반도체 업황 피크아웃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AI 공급망 핵심 파트너인 국내 반도체 투톱의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는 양상이다.
그동안 대외 통상 불확실성과 통화 긴축 우려 등 거시경제 변수로 조정을 거쳤던 반도체 대표주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저가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 가운데 대형 수출주 중심의 수급 쏠림 현상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데이터센터 확장 수요와 더불어 차세대 AI 기기 출시 본격화로 메모리 반도체 판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선단 공정 전환에 따른 공급 조절과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인한 구조적 수익성 개선이 주가의 추가 상승 동력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