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이준영 출생의 비밀…‘포핸즈’ 전국 시청률 5.8% 반등

입력 2026-09-0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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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출생의 비밀 연이어
이준영, 아버지 친아들 아니었다…송강과 우정에도 균열
4회 전국 5.782%·수도권 6.039%…케이블 일일 시청률 1위

(출처=tvN)
(출처=tvN)

‘포핸즈’ 송강과 이준영을 둘러싼 가족의 비밀이 잇달아 드러났다. 윤세아가 미혼모가 된 배경에 부친 정진영의 불륜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데 이어, 이준영이 자신을 키운 아버지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출생의 비밀까지 공개됐다. 시청률은 5.8%로 반등했다.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 4회에서는 콩쿠르 출전을 거부한 강비오(송강 분)가 가족과 충돌하고, 최정요(이준영 분)가 자신의 출생을 둘러싼 진실과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비오는 어머니 강지혜(윤세아 분)에게 콩쿠르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강지혜가 콩쿠르에 나가지 않을 거라면 학교도 그만두라고 몰아붙이자 강비오 역시 그러겠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모자의 갈등은 강지혜와 그의 아버지 강승운(정진영 분)의 오래된 악연으로 번졌다. 강승운은 발레리나가 되겠다며 유학을 떠난 딸이 강비오를 임신해 돌아와 미혼모가 된 일을 문제 삼았다.

이에 강지혜는 암에 걸린 어머니를 두고 강승운이 어린 윤선주(서재희 분)와 불륜을 저질렀기 때문에 자신이 방황하게 됐다고 맞섰다. 새어머니가 된 윤선주에게도 원망을 쏟아내면서 강지혜가 아들의 성공에 집착하고 가족을 증오하게 된 배경이 드러났다.

어머니의 압박에서 벗어난 강비오는 최정요와 함께 음악에 감정을 담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피아노를 판매하는 악기점에서 즉흥 연주를 하며 모처럼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최정요를 뒤쫓던 김실장(김민 분)이 강비오를 발견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최정요의 아버지에게 돈을 받아내려던 김실장은 강비오가 부유한 집안의 자녀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연락처를 확보했다. 이후 최정요의 아버지를 붙잡은 그는 사흘 안에 8000만원을 가져오라며 강비오를 이용하라고 압박했다.

궁지에 몰린 최정요는 결국 윤선주를 찾아가 아버지를 살려달라고 부탁했다. 윤선주는 변호사와 함께 김실장을 만나 최정요의 아버지를 구했지만, 정작 아버지는 최정요가 자신의 친아들이 아니라고 밝혔다.

아내에게 10년 동안 속았다는 아버지의 말에 최정요는 무너졌다. 친자 관계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가정폭력과 빚에 시달려온 최정요의 상처도 한층 깊어졌다.

강비오 역시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놓였다. 강지혜는 콩쿠르에 나가지 않으면 집에서도 나가라고 아들을 압박했다. 강비오는 최정요의 기숙사에 머물면서 그가 직접 작곡한 악보를 발견했고, 두 사람은 피아노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이해해갔다.

하지만 강지혜는 강비오에게 콩쿠르 출전을 포기하면 매니지먼트 계약을 해지하고 대신 최정요와 계약하겠다고 통보했다. 결국 강비오는 가출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윤선주는 최정요의 빚을 해결해준 대가로 그를 집으로 불러 피아노를 연주하게 했다. 연주를 들은 강승운은 최정요를 자신의 협연 무대에 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화를 엿들은 강비오는 자신이 아닌 최정요가 선택됐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강승운은 강비오의 음악은 계산에 가깝지만 최정요의 음악은 본능에서 나온다고 평가했다. 완벽하지만 지루한 강비오와 다듬어지지 않았어도 사람을 끌어당기는 최정요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설명이었다.

최정요는 강승운의 판단에 반박하며 강비오를 감쌌다. 자신이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사람도 강비오였다며 그의 재능을 인정했다. 하지만 강지혜는 모든 문제의 원인을 최정요에게 돌리며 다시는 강비오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경고했다.

최정요가 떠난 뒤 강비오는 결국 쓰러졌다. 방 안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아들을 발견한 강지혜가 경악하는 장면으로 4회가 끝나면서 강비오의 몸 상태와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증을 남겼다.

(출처=tvN)
(출처=tvN)

송강은 천재 피아니스트라는 평가와 가족의 기대에 갇힌 강비오의 불안과 고독을 절제된 연기로 표현했다. 음악을 순수하게 좋아했던 어린 시절에는 부드럽고 아득한 표정을 보인 반면, 현재의 강비오는 생기를 잃은 눈빛으로 압박감에 짓눌린 상태를 드러냈다.

특히 최정요의 비밀을 알게 된 뒤에는 혼란과 배신감을 서늘하게 변한 눈빛으로 그려냈다. 감정을 크게 폭발시키기보다 표정과 시선의 변화를 통해 강비오가 무너지는 과정을 보여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강비오가 다시 콩쿠르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강비오는 우승하지 못하면 피아노를 그만두겠다는 각오를 밝혔고, 최정요에게도 콩쿠르 참가를 권했다. 가족의 집착과 출생의 비밀로 흔들린 두 사람이 경쟁 무대에서 다시 마주할지 관심이 쏠린다.

시청률도 전날보다 상승했다. 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포핸즈’ 4회는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 5.782%를 기록했다. 3회 시청률 4.444%보다 1.338%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이날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6.039%로 집계됐다. ‘포핸즈’는 지난달 29일 3.4%로 출발한 뒤 2회 5.9%, 3회 4.4%, 4회 5.8%의 시청률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편, ‘포핸즈’가 몇부작으로 구성됐는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포핸즈’는 총 12부작으로 제작됐으며 현재 4회까지 방송돼 전체 이야기의 3분의 1 지점을 지났다. 별도의 결방이 없다면 마지막 12회는 10월 4일 방송될 예정이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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