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할 연도를 점쳐보는 이른바 ‘결혼 연도 테스트’가 해외 SNS에서 유행한 데 이어 국내에서도 확산하고 있다.
7일 현재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는 ‘결혼 연도 테스트’, ‘해외에서 유행하는 결혼 테스트’ 등의 제목으로 이를 따라 하는 게시물이 다수 올라와 있다. 커플이 연도별로 테스트를 진행하거나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오자 여러 차례 다시 시도하는 영상도 확인된다.
테스트에는 물을 담은 유리컵과 종이, 반지가 사용된다. 컵 위를 종이로 덮고 가운데 반지를 올린 뒤 종이 가장자리에 불을 붙이는 방식이다. 종이에는 결혼을 예상하는 연도를 적는다.
불이 번지면서 종이가 타도 반지가 컵 안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다음 연도로 넘어간다. 연도를 바꿔 같은 과정을 반복하다가 반지가 물속으로 떨어지면 해당 연도에 결혼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해외에서는 이 놀이를 ‘결혼 예측 테스트’나 ‘러시안 링 리추얼’ 등으로 소개한다. 한 해외 영상은 종이의 네 모서리에 불을 붙인 뒤 반지가 물속으로 떨어지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테스트에 과학적 근거는 없다. 반지가 떨어지는지는 종이의 재질과 크기, 불을 붙인 위치와 순서, 연소 속도, 반지의 무게와 놓인 위치 등에 따라 달라진다.
불붙은 종이와 달궈진 반지를 사용하는 만큼 화재와 화상 위험도 있다. 주변에 불이 옮겨붙기 쉬운 물건을 치우고 내열 용기를 사용해야 하며, 재미를 위한 테스트라도 실내나 밀폐된 공간에서 따라 하는 것은 피하는 편이 안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