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담당급 공모직위' 재시행…6급 발탁 시 조기 승진 파격 혜택

산업통상부가 메가프로젝트와 M.AX(제조 AI 대전환), 대미 투자 프로젝트 등 핵심 과제를 현장에서 전담할 인재 50여명을 영입한다.
민간 전문가 채용부터 부처 내외부 공모, 타 기관 전입 등 가용한 인사 제도를 총동원해 현장 실무 인력을 즉각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6일 산업·통상·경제안보 전선 확대로 급증하는 실무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인재 충원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전문성을 갖춘 민간 실무 인력 영입을 대폭 확대한다. 법무·통상·AI·홍보 등 전문 직무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사무관급 10명, 주무관급 4명 등 최대 14명의 임기제 공무원을 신규 채용한다.
여기에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통상·표준·광산안전 분야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이하 민경채) 15명(5급 6명, 7급 9명)을 더해 최대 29명의 외부 우수 인력을 확보한다. 민경채 채용은 현재 진행 중이며 올해 12월 최종 선발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역량 있는 내·외부 5~6급 공무원을 적극 발탁하는 '담당급 공모직위' 제도를 3년 만에 전격 부활시킨다. 이 제도는 5급 공무원이 2년 단위로 특정 핵심 업무를 전담하는 시스템이다. 산업부는 2023년 3개 직위에 시범 도입한 후 잠시 중단했으나, 대형 국정과제가 늘어남에 따라 대상 직위를 5개로 늘려 재개하기로 했다.
특히 전 부처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에 6급 공무원이 선발될 경우 최저승진연수 적용을 받지 않고 조기 승진할 수 있는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산업부는 이달 중 미래자동차, 산업단지 AX, 제조현장 AI팩토리 등 3개 직위에 대한 공모를 실시해 다음 달 선발을 완료하고, 나머지 2개 직위도 연내 추가 공모할 예정이다.
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의 전입 문턱도 낮춘다. 외부 전입을 통해 부처 간 전문성을 교류하고 협업 시너지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이미 총 17명(5급 4명, 8급 11명, 9급 2명)이 전입해 활약 중이며, 9월부터 연말까지 최대 14명을 추가로 수용할 계획이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산업부는 입직 경로나 전입 여부에 관계없이 능력과 성과를 중심으로 인재를 발탁하고 기회를 제공하는 역동적인 조직"이라며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