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용인 보정·기흥호수·서농 잇달아…반도체 세수부터 전국체전·주민화합까지

입력 2026-09-0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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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면 시민 위한 과감한 투자”… 조정 400명 만나 시설개선 약속, 주민 1200명과 지역발전 공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5일 서농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열린 ‘2026 서농동 주민 화합의 날·제2회 서농동 주민자치작품발표회’에서 주민들에게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서농동 발전과 주민들의 단합·행복을 기원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시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5일 서농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열린 ‘2026 서농동 주민 화합의 날·제2회 서농동 주민자치작품발표회’에서 주민들에게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서농동 발전과 주민들의 단합·행복을 기원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시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
400명의 주민과 걸었고, 전국에서 모인 조정 동호인 400명을 만났으며, 오후에는 다시 800명의 주민 앞에 섰다.

6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5일 보정동에서 기흥호수, 서농동으로 이어지는 현장 행보에서 반도체 산업의 성과를 시민생활 투자로 연결하고, 2027년 전국체전을 준비하며, 지역공동체의 생활기반을 넓히겠다는 시정 방향을 잇달아 밝혔다.

첫 현장은 보정동이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보정미르휴먼센터 조아용광장에서 열린 ‘2026 보정동 동민의 날·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를 찾아 시정발전에 기여한 주민들을 표창하고 지역발전 구상을 설명했다.

행사에는 주민 400여명이 참여해 걷기대회와 경품추첨, 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를 함께했다.

이 시장은 “걷기대회를 통해 자연의 혜택도 만끽하고 주민 간 우정도 함께 쌓으며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축하 인사에 그치지 않았다. 용인의 핵심 성장동력인 반도체 산업을 시민 생활과 연결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프로젝트를 잘 지켜냈기 때문에 이제 속도를 내 진행한다면 관련 세수가 늘어나 재정 여유가 생기고, 시민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프로젝트의 진척을 단순한 산업성과가 아니라 앞으로 확보될 재정을 시민 생활 인프라로 돌리는 문제와 연결한 것이다.

보정미르휴먼센터를 두고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좋은 공간을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보정동을 나온 이 시장의 다음 행선지는 기흥호수였다.

용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26 용인특례시장기 전국생활체육조정대회’에는 용인지역 동호인 120여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400여명이 참가했다.

이곳에서 이 시장이 꺼낸 화두는 ‘팀워크’와 ‘다음 무대’였다.

그는 “조정은 개인의 기량과 함께 서로를 배려하고 힘을 모으는 협동정신이 매우 중요한 매력적인 스포츠”라며 “용인특례시는 물론 대한민국의 조정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무엇보다 선수들이 하나가 되는 팀워크가 중요한 스포츠”라며 “서로 배려하고 힘을 모으는 협동정신, 그것이 조정의 진짜 매력”이라고 적었다.

생활체육대회의 시선은 이미 2027년을 향하고 있다.

2027년 경기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조정경기가 기흥호수에서 치러진다.

이 시장은 “기흥호수공원은 조정경기를 치르기 매우 훌륭한 여건을 갖춘 곳”이라며 경기장과 관련 시설을 개선하고 전국체전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경기장 개보수와 보트 선착장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조정교실을 비롯한 시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조정을 전문 선수만의 종목이 아닌 생활체육으로 확장하고 있다.

용인 조정은 국제무대로도 이어진다.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조정팀은 올해 금메달 14회, 은메달 8회, 동메달 5회 등 총 27차례 입상했다.

강우규·이종희 선수는 국가대표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강우규는 쿼드러플스컬, 이종희는 더블스컬에 출전한다.

이 시장도 페이스북에서 두 선수를 직접 언급했다.

그는 “용인시청 소속 강우규·이종희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며 “일본에서 맹활약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시민이 처음 노를 잡는 스마트조정교실에서 전국동호인대회, 2027년 전국체전, 용인시청 선수의 태극마크까지 조정의 단계가 하나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 시장은 이날 여자 18세 이하부 쿼드러플스컬과 남자대학부 유타포어 입상팀도 직접 시상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가운데)이 5일 기흥구 용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26 용인특례시장기 전국 생활체육조정대회’에서 남자대학부 유타포어 1위를 차지한 한국외대A 선수들과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시장은 기흥호수 시설을 개선해 2027년 전국체전 조정경기를 준비하고 생활체육 조정의 저변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가운데)이 5일 기흥구 용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26 용인특례시장기 전국 생활체육조정대회’에서 남자대학부 유타포어 1위를 차지한 한국외대A 선수들과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시장은 기흥호수 시설을 개선해 2027년 전국체전 조정경기를 준비하고 생활체육 조정의 저변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

여자 18세 이하부에서는 로잉프로A가 우승했고 로잉프로B와 NRC가 2·3위를 차지했다. 남자대학부에서는 한국외대A가 1위, 한국외대B가 2위, 연세대A가 3위에 올랐다.

시는 조정활동과 전국체전 개최 기반을 지키기 위해 기흥저수지 수질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5월부터 녹조 응집제와 살조제 약 4t을 선제적으로 살포했고, 7월10일에는 이 시장과 시민, 관계기관·환경단체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여해 수변과 수면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오후 동선은 다시 주민생활 현장으로 향했다.

이 시장은 서농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열린 ‘2026 서농동 주민화합의 날·제2회 서농동 주민자치작품발표회’를 찾아 주민들과 만났다.

민화와 수채화, 서예, 캘리그래피 등 주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살펴보고 시정 발전에 기여한 주민을 표창했다. 주민들이 준비한 공연도 함께 관람했다.

서농동 행사에는 주민 800여명이 참여했다. 명랑운동회와 팝페라 공연, 마술공연, 주민자치 작품발표회와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이 시장은 “서농동의 발전, 주민 여러분의 단합과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서농동 발전을 위해 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정동에서는 반도체 산업의 성장 이후를 시민 투자와 연결했고, 기흥호수에서는 생활체육을 2027년 전국체전과 국가대표 무대까지 확장했다. 서농동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만든 지역공동체의 현장을 찾았다.

서로 다른 세 행사의 공통분모는 결국 도시성장의 성과를 시민이 생활현장에서 체감하도록 하겠다는 것이었다.

이상일 시장은 보정동과 기흥호수, 서농동을 잇달아 찾은 뒤 시민생활공간 확충과 기흥호수 조정 인프라 개선, 2027년 전국체전 준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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