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불꽃축제서 ‘5G SA 슬라이싱’ 가동…인파 안전관리 지원

입력 2026-09-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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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이촌에 무선 CCTV 25대 운영
일반 트래픽과 안전관리 통신망 분리
실시간 영상 관제·긴급 연락 안정성 확보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 행사장에서 KT 직원들이 5G 단독모드(SA)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한 단말로 현장 안전관리용 통신망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 행사장에서 KT 직원들이 5G 단독모드(SA)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한 단말로 현장 안전관리용 통신망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KT가 대규모 인파가 몰린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5G 단독모드(SA)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활용해 안전관리를 지원했다. 통신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별도의 전용회선 없이 안전관리용 통신망을 확보해 실시간 영상 관제에 활용했다.

KT는 5일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에서 5G SA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했다고 6일 밝혔다.

KT는 이번 행사의 공식 기술협찬사로 참여해 여의도와 이촌 한강공원 일대에서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적용한 무선 CCTV 25대를 운영했다. CCTV 영상은 종합상황실로 실시간 전송됐으며 현장 안전요원에게는 긴급 연락용 단말 10대를 지급해 관람객 동선 관리와 긴급 상황 대응을 지원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물리적인 통신망을 용도에 따라 여러 개의 가상 네트워크로 나눠 사용하는 기술이다. 대규모 인파가 몰려 일반 이용자의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더라도 안전관리용 통신망을 별도로 확보할 수 있다.

KT는 이를 통해 별도의 전용회선을 구축하지 않고 행사장 주요 구역의 인파 밀집도와 현장 상황을 종합상황실에서 실시간 영상으로 관제했다. 안전요원에게 지급한 단말 역시 슬라이싱 망에 연결해 통신 혼잡 상황에서도 지휘·연락 채널을 유지하도록 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코어망과 기지국을 모두 5G 전용으로 구축하는 5G SA 환경에서 구현되는 기술이다. KT는 국내 이동통신 3사 가운데 유일하게 5G SA 상용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슬라이싱의 현장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앞서 KT는 6월 광화문 월드컵 거리응원 현장에서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활용해 행사 요원 간 음성과 데이터 통신 안정성을 검증했다. 이번 불꽃축제에서는 대용량 실시간 영상 전송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KT는 이번 실증을 바탕으로 대형 행사와 산업 현장, 공공안전 등 안정적인 통신 인프라가 필요한 분야로 네트워크 슬라이싱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네트워크 슬라이싱 서비스 제공 방안도 검토한다.

오택균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상무는 "이번 서울세계불꽃축제는 5G SA 네트워크 슬라이싱의 상용망 운용 역량과 공공안전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산업 현장의 수요에 맞춘 맞춤형 네트워크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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