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은 4일(현지시간)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즈 여자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12위 김가은을 2-0(21-11 21-10)으로 꺾었다.
1게임 초반에는 6-6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이후 안세영이 연속 5득점으로 11-6까지 달아나며 주도권을 잡았다.
김가은이 인터벌 이후 추격에 나섰지만 안세영은 수비를 바탕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18-9까지 앞선 안세영은 21-11로 첫 게임을 가져갔다.
2게임에서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안세영은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전환으로 김가은의 실수를 유도하며 11-6으로 인터벌을 맞았다.
김가은이 13-8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이후 다시 격차를 벌렸고 21-10으로 2게임까지 마무리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아직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32강에서는 린샹티(대만)를 2-0(21-11 21-3), 16강에서는 한첸시(중국)를 2-0(21-14 21-7)으로 제압했다.
준결승 상대는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다. 야마구치는 이날 8강에서 수파니다 카테통(태국)을 2-0(21-18 21-16)으로 꺾고 먼저 4강에 올랐다.
안세영과 야마구치는 8월 2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BWF 세계선수권 여자단식 결승에서도 맞붙었다. 당시 안세영이 야마구치를 2-0(21-17 21-14)으로 꺾고 개인 통산 두 번째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약 2주 만에 성사된 재대결에서 안세영은 다시 야마구치를 넘어 중국 마스터즈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2024년과 2025년 중국 마스터즈 여자단식에서 연속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