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미국 국무부 ‘파운드리 스쿨’ 출범식 참석...AI 동맹 지원

입력 2026-09-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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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와 협력은 굳건한 한미 파트너십 기반”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왼쪽)이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파운드리 스쿨' 출범식에 참석해 제이콥 헬버그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가운데), 미샤 라스킨 리플렉션AI CEO(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왼쪽)이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파운드리 스쿨' 출범식에 참석해 제이콥 헬버그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가운데), 미샤 라스킨 리플렉션AI CEO(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3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가 주최한 제조·첨단산업 인재 육성 프로젝트인 ‘파운드리 스쿨(Foundry School)’ 출범식에 참석해 한미 AI 동맹에 힘을 실었다.

4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미 국무부와 JD 밴스 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 워싱턴D.C. 트럼프평화연구소(옛 미국평화연구소)에서 열린 파운드리 스쿨 출범식에 참석했다. 파운드리 스쿨은 산학연이 연계해 제조·첨단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미국 국무부 주도의 프로젝트로, 경제안보 다자 협의체인 ‘팍스 실리카’ 실천 전략 중 하나다.

출범식에는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스티브 스컬리스 미국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 헬버그 국무부 차관 등 미국 정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디나 파월 맥코믹 메타 사장,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 개리 디커슨 어플라이어드머티리얼즈 CEO 등 AI·반도체 분야 주요 기업 경영진도 모습을 보였다.

정 회장은 출범식에서 이들과 함께 AI 공급망 강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그룹은 미국 정부의 AI공급망 재편 계획에서 주요 역할을 하고 있는 리플렉션AI와 강력한 협력 체계를 맺고 있다.

특히 정 회장은 신세계그룹의 AI 데이터센터 파트너인 미국 리플렉션AI 창업자인 미샤 라스킨 CEO를 비롯해 밴스 부통령, 루비오 국무장관, 스컬리스 공화당 원내대표, 헬버그 차관, 파월 메타 사장 등과 환담을 나누면서 팍스 실리카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한미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공급망 동맹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은 시대의 과업”이라며 “한국과 미국이 힘을 합치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운드리 스쿨이 지향하는 미래 인재 육성 비전에 공감하며 “신세계그룹과 리플렉션AI와의 협력은 파운드리 스쿨의 목표와 일치한다. AI로 대표되는 첨단 산업이 발전하려면 우수한 인재는 필수이니만큼 신세계그룹도 쉼없는 창조적 혁신을 통해 인재를 모으고 키우겠다”고 전했다.

이날 미 국무부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함께 공동 창업자의 자세로 새로운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헬버그 차관은 정 회장과 만나 “신세계그룹과 리플렉션AI의 파트너십은 첨단산업 분야에서 한미 협력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정용진 회장은 AI 공급망 동맹의 든든한 동반자”라고 말했다.

라스킨 CEO는 이날 세션 토론 도중 정 회장을 직접 지목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정용진 회장의 리더십 아래 진행 중인 신세계그룹과의 협력은 굳건한 한미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동시에 미국과 동맹국이 실제로 어떻게 함께 움직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는 파운드리 스쿨과 팍스 실리카가 추구하는 정신이기도 하다”며 “동맹국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함으로써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전 세계의 경제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3월 리플렉션AI와 한국에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재 JV 설립과 부지 선정 등 실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양사의 AI 데이터센터 협업은 미국 국무부가 ‘신뢰할 만한 AI의 글로벌 확산’을 목표로 추진한 ‘AI 수출 프로그램’ 1호 프로젝트로 주목받았다.

신세계그룹은 “미 국무부 주도, 밴스 부통령과 루비오 국무장관이 모두 참석한 파운드리 스쿨 출범식에 정 회장이 초대된 것은 그간 구축해온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AI 데이터센터 건립 이외에도 신세계그룹이 미국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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