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정재욱, 주니어 GP 3차 쇼트 10위⋯김아론 15위

입력 2026-09-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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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욱. (출처=유튜브 채널 'Skating ISU' 캡처)
▲정재욱. (출처=유튜브 채널 'Skating ISU' 캡처)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 정재욱(경기고)이 2026-202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0위에 올랐다.

정재욱은 3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4.55점, 프로그램 구성점수(PCS) 30.21점에 감점 1점을 받아 총점 63.76점을 기록했다.

점프 과제에서는 안정적인 수행을 펼쳤다. 첫 과제인 트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해 수행점수(GOE) 0.91점을 챙겼고, 이어진 트리플 러츠에서도 GOE 1.28점을 받았다. 후반부에 배치한 더블 악셀 역시 가산점 0.66점을 얻으며 세 차례 점프 과제를 모두 실수 없이 마쳤다.

스핀과 스텝 시퀀스에서는 다소 점수를 잃었다. 플라잉 카멜 스핀은 레벨3, 체인지 풋 싯 스핀은 레벨4를 받았지만 스텝 시퀀스와 마지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각각 레벨2에 그쳤다. 특히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는 GOE 0.20점이 깎였다.

프로그램 구성점수에서는 스케이팅 스킬 6.13점, 컴포지션 6.00점, 프레젠테이션 5.96점을 기록해 총 30.21점을 받았다. 다만 시간 규정 위반에 따른 1점 감점이 최종 점수에 반영됐다.

선두는 총점 86.65점을 받은 뉴질랜드의 리옌하오가 차지했다. 러시아 출신 개인중립선수(AIN2) 레프 라자레프가 86.47점으로 2위, 태국의 히로 깨우타팁이 81.55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정재욱은 메달권인 3위와 17.79점 차를 보였다.

함께 출전한 김아론(만덕고)은 TES 27.48점과 PCS 27.97점에 두 차례 넘어짐으로 2점이 감점돼 총점 53.45점으로 15위에 올랐다.

김아론은 세 차례 점프 과제에서 모두 감점을 받았다. 첫 트리플 악셀은 쿼터 랜딩(qㆍ점프 회전수가 90도 정도 부족한 상태로 착지한 경우) 판정과 함께 넘어져 GOE 4.00점이 깎였다. 이어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후속 트리플 토루프가 다운그레이드(<<ㆍ점프 회전수가 180도 이상 부족한 경우) 판정을 받은 데다 착지 과정에서 넘어져 GOE 2.65점을 잃었다. 후반부 트리플 러츠는 롱 에지(eㆍ잘못된 에지 사용) 판정을 받아 GOE가 1.89점 감점됐다.

반면 스핀에서는 점수를 만회했다. 체인지 풋 싯 스핀과 플라잉 카멜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모두 레벨4를 받았고, 스텝 시퀀스는 레벨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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