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7구역 최고 35층·1515가구 재개발

서울 서북권의 교통 요충지인 연신내역 일대와 동북권 노후 주거지인 중랑구 면목동 일대 정비사업이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제18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은평구 불광동 308-20번지 일대 ‘범서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과 중랑구 면목본동 69-14번지 일대 ‘면목7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등 2건에 대한 통합심의(안)을 모두 ‘조건부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지하철 3·6호선과 GTX-A 노선이 지나는 연신내역 트리플 역세권에 있는 은평구 불광동 범서구역(구역면적 5735.5㎡)에는 지하 6층~지상 29층 규모의 업무·판매·문화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이번 계획안의 핵심은 해당 시설을 복합 개발해 서북권의 중심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 시설을 이용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저출산 및 고령화 대책 지원 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해당 건물의 지상 6층에는 문화 및 집회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은평구 내 부족한 예식장 등 저출산ㆍ고령화 대책 지원시설로 공공기여로 이뤄진다. 주말에는 공공예식장, 평일에는 세미나 및 교육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생활 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연신내역 3번 출구를 사업지 내부로 이전해 통일로 우회전 차로를 추가 확보(6차로→7차로)하고, 버스정류장 이설 및 공개공지 연계를 통해 연신내역 교차로 일대의 보행 및 교통 환경을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196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돼 단독·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던 중랑구 면목7구역(구역면적 5만8400㎡)은 최고 35층, 12개 동, 총 1515가구(공공임대주택 290가구 포함)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된다.
이번 계획에는 주택 공급과 함께 지역 주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기반시설 확충안이 포함됐다. 공공기여를 통해 △어린이공원 △근린공원 △체육시설 △사회복지시설 △파출소(공공청사) 등이 들어선다.
단지 내에는 면목역과 인근 학교를 이어주는 공공보행통로가 배치되며 통로 주변으로는 △경로당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가 설치된다. 상봉로1길과 겸재로54길 일대는 보차분리를 적용해 보행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다. 서울시는 가로 활성화를 위해 저층부 입면 디자인을 보강할 것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앞으로도 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