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면목동 정비사업 속도⋯복합개발·1515가구 공급

입력 2026-09-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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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역 3번 출구 이전·차로 확장
면목7구역 최고 35층·1515가구 재개발

▲범서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범서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서북권의 교통 요충지인 연신내역 일대와 동북권 노후 주거지인 중랑구 면목동 일대 정비사업이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제18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은평구 불광동 308-20번지 일대 ‘범서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과 중랑구 면목본동 69-14번지 일대 ‘면목7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등 2건에 대한 통합심의(안)을 모두 ‘조건부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지하철 3·6호선과 GTX-A 노선이 지나는 연신내역 트리플 역세권에 있는 은평구 불광동 범서구역(구역면적 5735.5㎡)에는 지하 6층~지상 29층 규모의 업무·판매·문화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이번 계획안의 핵심은 해당 시설을 복합 개발해 서북권의 중심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 시설을 이용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저출산 및 고령화 대책 지원 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해당 건물의 지상 6층에는 문화 및 집회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은평구 내 부족한 예식장 등 저출산ㆍ고령화 대책 지원시설로 공공기여로 이뤄진다. 주말에는 공공예식장, 평일에는 세미나 및 교육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생활 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연신내역 3번 출구를 사업지 내부로 이전해 통일로 우회전 차로를 추가 확보(6차로→7차로)하고, 버스정류장 이설 및 공개공지 연계를 통해 연신내역 교차로 일대의 보행 및 교통 환경을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196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돼 단독·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던 중랑구 면목7구역(구역면적 5만8400㎡)은 최고 35층, 12개 동, 총 1515가구(공공임대주택 290가구 포함)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된다.

이번 계획에는 주택 공급과 함께 지역 주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기반시설 확충안이 포함됐다. 공공기여를 통해 △어린이공원 △근린공원 △체육시설 △사회복지시설 △파출소(공공청사) 등이 들어선다.

단지 내에는 면목역과 인근 학교를 이어주는 공공보행통로가 배치되며 통로 주변으로는 △경로당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가 설치된다. 상봉로1길과 겸재로54길 일대는 보차분리를 적용해 보행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다. 서울시는 가로 활성화를 위해 저층부 입면 디자인을 보강할 것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앞으로도 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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