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정기선에 HD현대 지분 3.55% 증여…정기선 2대 주주로

입력 2026-09-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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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최대 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왼쪽)과 정기선 HD현대 사장 (HD현대)
▲HD현대 최대 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왼쪽)과 정기선 HD현대 사장 (HD현대)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아들인 정기선 HD현대 회장에게 HD현대 지분 3.55%를 증여했다. 이번 증여로 정 회장의 지분율은 9.67%로 높아지며 2대 주주에 올랐다.

HD현대는 3일 정 이사장이 보유한 보통주 280만주를 정 회장에게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지분율로는 3.55%다.

이날 HD현대 종가 21만3500원을 기준으로 계산한 증여 주식 가치는 약 5980억원이다.

증여 이후 정 이사장의 HD현대 지분율은 기존 26.6%에서 23.05%로 낮아졌다. 다만 최대주주 지위는 유지한다.

정 회장의 지분율은 6.12%에서 9.67%로 높아져 2대 주주가 됐다. HD현대 지분 7.12%를 보유한 국민연금공단은 3대 주주가 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지분 증여를 그룹 승계 작업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 수석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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