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자율 농작업·다중관제 실증 추진

익산시가 AI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농업 실증 거점으로 도약한다. 왕궁농공단지에서 완전무인 자율 농작업과 다중 관제 기술을 시험하며 미래형 농기계 산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전날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스마트농업 광역연계형 규제자유특구’ 공모에 전북특별자치도가 광주·전남, 충남과 공동 추진한 사업이 최종 지정됐다.
이번 특구에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총 432억원이 투입된다. 전북에는 137억원이 배정되며, 익산 왕궁농공단지 일원 0.33㎢가 특구구역에 포함됐다.
익산에서는 운전자 없이 스스로 논밭을 갈고 수확하는 완전 무인 자율 농작업과 여러 대의 농기계를 한 곳에서 관리하는 다중 관제시스템 실증이 추진된다.
특구 지정으로 기존 규제에 막혀 어려웠던 무인 농기계 시험도 가능해진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변경과 다중 원격관제 등에 실증특례를 적용해 실제 농업 현장에서 안전성과 성능을 검증할 수 있게 됐다.
익산시는 실증 결과를 토대로 농기계 안전검정 기준과 제도 개선을 지원하고, 농생명·식품산업에 AI와 로봇, 자율농기계 기술을 접목해 관련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할 방침이다.
이용범 경제산업과장은 “이번 특구지정은 익산이 미래 첨단농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연구개발과 현장 실증이 기업유치와 일자리 확대로 이어지는 산업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