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직원들에게 폭언을 하는 등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구충곤 청장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2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공직사회 등에 따르면 구 청장과 일부 간부가 업무를 놓고 갈등을 빚는 과정에서 거친 언행이 오갔다는 주장이 내부에서 제기됐다.
일부 전·현직 직원들은 구 청장이 업무보고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간부들에게 고성을 지르거나 “감히 여기에서 건방지게”, “네가 뭔데” 등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청장의 고압적인 업무 지시로 직원들이 심리적 부담을 호소하고 조직 분위기도 경직됐다고 전했다.
이 같은 주장은 전남·광주특별시 통합 전 전남도청 공무원노조에도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가 광양경자청을 찾아 관련 문제를 제기했지만 이후에도 유사한 언행이 이어졌다는 게 제보자들의 주장이다.
한 제보자는 “청장의 고압적인 언행으로 직원들이 위축되고 조직 내부에 불만이 쌓이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고 조직문화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청장은 폭언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폭언을 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도 “그런 일이 있었다면 부끄러운 일인데 과연 그런 일들이 있었을까 반성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