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봉·故 최동원·황영조, 2026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최종후보 선정

입력 2026-09-0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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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주봉, 고(故) 최동원, 황영조. (사진제공=대한체육회)
▲왼쪽부터 박주봉, 고(故) 최동원, 황영조. (사진제공=대한체육회)
박주봉과 고(故) 최동원, 황영조가 2026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최종후보자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일 2026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최종후보자로 박주봉(배드민턴), 고 최동원(야구), 황영조(마라톤) 등 3명을 선정하고 7일까지 대한체육회 및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의 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스포츠계에서 뛰어난 업적으로 국위선양을 하거나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스포츠인들의 귀감이자 청소년 및 현역 선수의 역할 모델로서 국민의 존경을 받는 체육인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대한체육회는 매년 후보자 추천과 심사 등 소정의 절차를 거쳐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을 선정하고 스포츠영웅의 전당에 헌액하고 있다.

박주봉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는 혼합복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통산 5차례 우승했고 전영오픈에서도 9차례 정상에 올랐다. 은퇴 후에는 국내외 대표팀 지도자로 활동하며 배드민턴 발전에 기여했다.

고 최동원은 프로야구 통산 103승, 1019탈삼진,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한 한국 야구의 대표적인 투수다.

특히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혼자 4승을 거두며 롯데 자이언츠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국가대표로도 1977년 대륙간컵과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에 기여했다.

황영조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손기정 이후 56년 만에 올림픽 마라톤 정상에 올랐다.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과 1991년 셰필드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 활동하며 국가대표와 후진 양성에 힘써왔다.

대한체육회는 최종후보자 공고 이후 14일부터 10월 22일까지 후보 3명을 대상으로 국민지지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국민지지도 조사 결과를 포함한 평가를 거쳐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에서 2026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자는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의 전당에 헌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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