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원, 스마트제조기술 전문기업 100곳 시범 지정

입력 2026-09-0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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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전경. (사진제공=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전경. (사진제공=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정부가 기술력과 제조 현장 수행 역량을 갖춘 스마트제조 공급기업 약 100곳을 전문기업으로 시범 지정한다. 선정 기업에는 내년부터 자율형 공장과 피지컬AI 실증 등 고난도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참여 기회를 우선 제공한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 인공지능혁신추진단은 ‘스마트제조기술 전문기업’ 지정제도를 올해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전문기업 지정제도는 ‘AI 기반 스마트제조혁신 전략 3.0’ 후속 조치다. 중소 제조현장의 AI 전환을 수행할 제조AI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도입기업에 검증된 공급기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정 대상은 자동화기기와 연결화기기, 정보화 솔루션, 지능화 서비스 등 스마트제조기술산업 4대 분야 공급기업이다. 신청기업은 주력 분야 1개를 선택해야 한다.

공급기업 역량진단에서 우수기업으로 확인된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핵심 스마트제조기술을 보유·활용하거나 전체 매출에서 스마트제조기술 매출이 50% 이상인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평가는 서면검토와 현장실사, 지정심의위원회 등 3단계로 진행된다. 기정원은 역량진단과 현장평가 결과, 분야별 분포를 종합해 약 100개사를 선정하고 11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정 효력은 3년간 유지된다.

전문기업으로 선정되면 내년부터 자율형 공장과 피지컬AI 기술 실증 등 고난도 AX 전용 과제에 참여할 수 있다. 제조AI 특화 과제 신청 시 가점도 부여한다. 지정기업 명단과 기업 정보는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에 공개한다.

기정원은 지정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과 판로, 해외 진출 등 후속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은 29일까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에서 받는다. 1일 서울을 시작으로 9일 창원, 10일 대전에서 제도와 신청 절차를 안내하는 설명회도 진행한다.

안광현 추진단장은 “전문기업 지정은 공급기업에는 시장의 신뢰를 높일 기회를, 도입기업에는 검증된 파트너를 선택할 기준을 제공하는 제도”라며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법 제정과 연계해 정식 제도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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