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증권이 매드업에 대해 독자적인 버티컬 AI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 창출 국면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500원을 신규 제시했다.
1일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지금 매드업에 주목할 이유는 AI 투자가 GPU와 메모리, 전력설비 등 인프라 구축에서 수익 창출 단계로 확장되는 국면에서 매드업이 1조원 이상 광고 데이터를 학습한 버티컬 AI를 통해 비용 절감과 매출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드업은 AI 기반 퍼포먼스 마케팅 전문업체다. AI 광고 솔루션인 레버 엑스퍼트 기반의 광고대행 마케팅과 솔루션 구독 판매, 커머스 중심의 브랜드빌드업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무신사, 올리브영, 토스뱅크, 두나무, 네이버웹툰, APR 등이다. 2025년 기준 부문별 매출 비중은 마케팅 76.0%, 솔루션 9.8%, 브랜드빌드업 14.1%를 기록했다.
허 연구원은 "광고대행업은 시장 규모는 크지만 성장성은 낮은 성숙 산업"이라며 "바로 그 점이 AI 경쟁우위를 확보한 업체에게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인건비가 비용의 약 80%를 차지하는 노동집약 구조라 자동화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가 크고, 광고 성과라는 정량 지표가 존재해 AI 우위를 즉시 증명할 수 있다"며 "시장 성장이 제한적인 만큼 점유율 확대가 곧바로 실적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매드업의 AI 광고 솔루션 레버 엑스퍼트는 마케팅 특화 버티컬 AI 에이전트로, 광고 데이터 수집과 분석부터 소재 기획, 집행, 최적화까지 사람의 개입 없이 스스로 수행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기반으로 매드업은 업계 성장률을 압도하는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연평균 취급고 증가율은 43.5%로 시장 성장률인 9.3%의 약 5배에 달하며, 2026년 2분기 영업이익률도 20.8%까지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허 연구원은 "2026년과 2027년 예상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5.9% 증가한 125억원, 77.6% 증가한 22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대형 및 글로벌 광고주 신규 유입과 중소형 광고주 확대, 솔루션 부문 손익분기점 돌파에 따라 본격적인 실적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