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노후양조(魯侯養鳥)/멤플레이션

입력 2026-08-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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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 마리아 몬테소리 명언

“교육은 박제된 나비들에게 덧셈과 뺄셈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나비 날개에 꽂힌 핀을 뽑아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탈리아 아동 교육학자, 아동 정신과 의사다. 교사들의 권위주의적 교육을 강력하게 반대한 그녀는 어린이 권리 존중을 주장해 어린이의 신체와 정신의 발달을 북돋우는 자유로운 교육과, 어린이 하나하나의 활동 리듬에 알맞은 개성 발전 교육을 역설했다. 그녀는 오늘 태어났다. 1870~1952.

☆ 고사성어 / 노후양조(魯侯養鳥)

노나라 임금이 새를 기른다는 말이다. 장자(莊子) 외편 지락(至樂)에 나오는 우화다. 바닷새가 교외에 날아오자, 노후가 묘당에서 술과 음악을 베풀며 새를 맞이했지만 새는 눈이 어지러워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사흘 만에 죽었다. “이는 자기 사람을 기르는 방법으로 새를 기른 것이지, 새를 기르는 방법으로 새를 기른 것이 아니다[此以己養養鳥也 非以鳥養養鳥也].” 본성에 맞지 않는 처우는 실패를 낳는다는 교훈을 주는 성어다.

☆ 시사상식 / 멤플레이션(Memflation)

Memory와 Inflation의 합성어.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IT 기기 및 인공지능(AI) 인프라 전반의 가격까지 끌어올리는 현상을 말한다. 생성형 AI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학습하고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메모리가 필요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AI 산업의 발전이 HBM(High Bandwidth Memory) 등 AI 반도체 수요를 크게 늘려 메모리 수요가 공급을 완전히 압도해 이 현상이 생겼다. 이처럼 메모리가 비싸지면 노트북, 스마트폰, PC 등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소비자도 가격 상승을 쉽게 체감하게 된다.

☆ 우리말 유래 / 야코가 죽다

야코의 원말 ‘양코’는 서양인의 높은 코를 일컫던 말. 양인의 높은 코가 낮아졌다는 뜻이다.

☆ 유머 / 그 장난감은 아빠 거네요

다섯 아이를 키우는 아빠가 장난감 하나를 사들고 왔다. 아이들을 불러놓고 그 선물을 누가 받아야 하냐며 이렇게 물었다.

“누가 제일 고분고분하고 엄마에게 대들지 않고 하라는 대로 뭐든지 잘하냐?”

잠시 침묵이 흐르다가 일제히 대답한 말.

“그 장난감 아빠 것이네요!” 채집/정리: 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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