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현대건설, 1.4조 규모 안양 충훈부 공공재개발 수주

입력 2026-08-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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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투시도. (사진제공=롯데건설)
▲안양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투시도.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총 공사비 1조4000억원 규모의 경기 안양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롯데건설이 공공 정비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건설은 현대건설과 구성한 ‘롯데·현대 사업단’이 경기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양시 만안구 충훈동 768-6번지 일대를 재개발해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9개 동, 총 3856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약 1조4278억원이다.

롯데·현대 사업단은 신규 단지명으로 ‘트레비스타(TRE VISTA)’를 제안했다. 이탈리아어로 ‘셋’을 의미하는 ‘TRE’와 ‘전망’을 뜻하는 ‘VISTA’를 결합한 이름이다. 안양천과 수리산, 도심 조망과 최고 49층 스카이라인을 앞세워 안양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지는 충훈공원과 안양새물공원 등이 인접해 있으며 석수초·안양중·충훈고 등이 도보권이다. 서울 지하철 1호선과 KTX가 지나는 광명역, 광명종합터미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사업단은 선큰 정원을 비롯한 녹지공간과 대형 광장, 총 4.5㎞ 규모의 테마형 산책로 등을 설계안에 담았다. 32층 높이에는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하는 등 커뮤니티 시설도 특화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는 롯데건설이 공공 정비사업 분야에 처음 진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롯데건설은 향후 서울 약수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면목9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등 공공 정비사업 수주를 위해 전담인력을 구성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위해 시공 노하우와 역량을 집약한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며 “안양을 대표하는 최고의 대단지 랜드마크를 조성할 수 있도록 완벽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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