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中 배추김치·배추 포름알데히드 검사 ‘이상무’…82건 모두 불검출

입력 2026-08-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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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출 김치업체 55곳 조사…논란된 허베이성 캉바오현 배추 사용 없어
24일부터 중국산 배추 매 수입 때 검사…김치·절임배추도 제조업소별 점검

▲(사진=AI 생성)
▲(사진=AI 생성)

중국산 배추의 포름알데히드 사용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국내에 유통 중인 중국산 배추김치와 배추, 절임배추에서는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논란이 된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캉바오현에서 생산된 배추를 사용하는 대(對)한국 수출 김치업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유통 중인 중국산 배추김치와 배추, 절임배추 총 82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포름알데히드가 모두 불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배추김치 50건, 배추 29건, 절임배추 3건이다. 식약처는 현재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모든 중국 제조·포장업체 제품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중국 현지 제조업체의 원료 공급망도 확인했다. 식약처는 중국 주재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을 통해 국내에 배추김치를 수출하는 중국 HACCP 인증 제조업체 55곳의 원료 배추 구매처를 조사했다.

그 결과 최근 포름알데히드 사용 논란이 제기된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캉바오현에서 생산된 배추를 사용하는 업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에서 국내로 수입되는 배추김치는 2024년 10월부터 HACCP 인증을 받은 해외 제조업소에서 생산한 제품만 수입할 수 있다.

식약처는 24일부터 통관 단계의 검사도 강화했다. 중국산 배추는 수입 때마다 포름알데히드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배추김치와 절임배추도 제조업소별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중국산 배추에 대한 기존 수입 검사 항목에는 중금속과 농약, 병해충 등이 포함됐지만 포름알데히드는 검사 대상이 아니었다. 최근 중국 현지에서 배추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식약처가 별도 검사 강화에 나섰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해 우려가 있는 수입식품은 신속하게 위해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검사를 실시해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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