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강보합…이차전지주 소폭 강세

코스피가 27일 장 초반 2%대 상승세를 보이며 7000선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과 가이던스를 내놓으면서 AI 인프라 투자 기대가 다시 살아난 영향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0.41포인트(2.36%) 오른 6968.62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87.91포인트(2.76%) 오른 6996.12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7000선에 바짝 다가선 뒤 상승폭을 일부 줄였지만 6900선 후반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57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40억원, 156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06% 오른 2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4.38% 상승한 176만2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기(3.08%), SK스퀘어(2.74%), LG에너지솔루션(2.71%), 삼성전자우(1.88%)도 오르고 있다. 삼성물산은 0.77% 상승 중이고 현대차는 보합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9%), 삼성생명(-0.48%)은 약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1%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2%, 0.08% 하락 마감했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96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 921억7000만달러를 40억달러 이상 웃돈 수치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1080억달러로 늘어날 것이라는 가이던스도 제시했다. AI 인프라 투자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도 개선되고 있다.
다만 미국 물가와 금리 부담은 남아 있다.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 올라 시장 예상치 3.6%를 소폭 웃돌았다. 이에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4.663%, 30년물은 5.185%로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2.77포인트(0.33%) 오른 829.6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55포인트(0.19%) 오른 828.42로 출발해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5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8억원, 123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체로 소폭 강세다. 알테오젠은 0.64% 오른 3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1.72% 오른 8만8500원, 에코프로비엠은 1.79% 상승한 11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0.67%), 주성엔지니어링(0.35%), 원익IPS(0.09%), 리노공업(0.30%), 이오테크닉스(0.75%)도 오르고 있다. 반면 HLB(-0.14%), 파마리서치(-0.57%)는 약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