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 “엔비디아 호실적에 AI 생태계 동반 강세…전력·공조까지 수혜 확산”

입력 2026-08-27 07:56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S증권 제공
▲LS증권 제공

LS증권은 27일 엔비디아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AI 수혜 영역이 반도체를 넘어 네오클라우드와 전력, 공조, 광자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엔비디아 경영진이 공급 제약에도 2028회계연도 매출 성장률이 70%에 달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AI 투자 사이클의 지속 가능성이 재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LS증권 ‘생태계 살려낸 엔비디아 실적, 이번엔 희생 아닌 주도’ 보고서에 따르면 엔비디아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4~6%가량 웃돌았다. 정규장에서는 1.6% 하락했지만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4%대 상승했으며 네오클라우드와 반도체, 전력, 공조, 광자 등 AI 생태계 전반으로 긍정적인 주가 반응이 확산됐다. SK하이닉스도 4%대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 직전 10거래일 가운데 9거래일 하락하며 경계심리가 상당 부분 선반영된 상태였다. LS증권은 그동안 엔비디아 생태계 기업만 강세를 보이고 엔비디아 주가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엔비디아까지 동반 상승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8회계연도 매출 성장률이 전년 대비 70%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고경영자(CEO)도 공급 능력의 한계가 성장률을 100%가 아닌 70% 수준으로 제약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LS증권은 이를 AI 투자 수요가 여전히 강하고 관련 중간재 기업의 이익 가시성도 높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다만 메모리 공급 병목과 비용 압박은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엔비디아는 2028회계연도 매출총이익률을 72~73%대로 예상했다. 시장 기대치인 74%보다 낮은 수준으로 메모리 병목과 비용 상승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 관심도 반도체에서 에너지 인프라로 이동하고 있다. Hot Chips 2026 등 최근 AI 관련 행사에서는 반도체 성능 자체보다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과 병목 해결 방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도 산업재와 유틸리티 업종이 각각 1.1%, 0.5%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GE버노바는 2.8%, 이튼은 2.5% 상승했다.

반면 7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여전히 끈적한 흐름을 나타냈다. 헤드라인 PCE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해 시장 예상치 3.6%를 소폭 웃돌았고 근원 PCE는 3.3%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LS증권은 시장의 시선이 28일 예정된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기조연설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시장에서 연준의 소통 부족에 대한 지적이 이어진 만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가 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실적과 2028회계연도 성장 전망은 AI 투자 사이클의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전력과 공조, 광자 등 AI 생태계 전반으로 수혜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는 점이 이번 실적의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초유의 '연속 인상'⋯고물가·부채·집값에 제동 걸었다 [8월 금통위]
  • 서식스 공작 해리 왕자의 귀환, 복잡한 시선들 [해시태그]
  • "억지 바이럴 아냐?"⋯'비다즐링' 유행, 누가 탑승했나 [솔드아웃]
  • 차량 교체 고민하게 하는 유류비…"20% 이상 오르면 바꾼다" [데이터클립]
  • 코스피, 금리 인상에 상승폭 축소…1.5% 상승 6900선 마감
  • 남동발전 네팔 수력발전 파견 직원 3명 연락 두절⋯"인명 구조 총력"
  • 용산공원 대안 떠오른 탄천물재생센터⋯주택 공급까지 ‘산 넘어 산’
  • 대한항공ㆍ아시아나 합병 넉 달 앞인데⋯마일리지 통합안 200일째 ‘대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8.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075,000
    • +0.69%
    • 이더리움
    • 3,464,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373,600
    • +0.67%
    • 리플
    • 1,970
    • +0.1%
    • 솔라나
    • 144,000
    • +6.51%
    • 에이다
    • 293
    • +0.34%
    • 트론
    • 465
    • -0.43%
    • 스텔라루멘
    • 257
    • +0.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40
    • +2.05%
    • 체인링크
    • 16,220
    • +2.08%
    • 샌드박스
    • 49
    • +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