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證 "포스코DX, 수주 급증…성장 기대"

입력 2026-08-2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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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포스코DX에 대해 신규 수주 급증과 탄탄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2027년부터 본격적인 외형 성장과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제시하고 커버리지를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포스코DX의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신규수주는 49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했다"며 "자동화 부문 신규수주가 3242억원으로 53.5% 늘어나며 전체 수주 회복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47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했으나 이는 자동화 프로젝트의 설계와 장비 조달, 시운전 등에 따른 매출 인식 시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위원은 "6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9567억원으로 약 10~11개월치 매출을 확보했다"며 "자동화 수주잔고가 6513억원(68.1%), IT 수주잔고가 3054억원(31.9%)을 차지해 향후 매출 믹스도 자동화 중심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연간 포스코 IT 아웃소싱 SLA 계약(1880억원) 등 안정적인 반복 매출이 실적 하방을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포스코그룹의 2026~2028년 16조7000억원 규모 미래성장 투자계획은 핵심 성장 기반"이라며 "신규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공장 투자가 EIC와 자동화 구축, IT 시스템 도입 및 장기 운영매출로 순차 연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제철소 공정 데이터와 자동화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에서 피지컬 AI(Physical AI)와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2000억원 이상의 순현금과 사실상 무차입 구조를 갖춰 AI 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할 수 있다"며 "2026년 연결 매출액은 9993억원, 영업이익은 404억원으로 저점을 통과한 뒤 2027년에는 매출액 1조1930억원, 영업이익 735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 반등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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