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제주에서 실종된 장미란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경찰의 사건 처리 과정과 지휘·감독 체계 전반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지시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이날 제주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은 뒤 참담한 마음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경찰의 조사 과정 전반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사건 처리 및 지휘·감독 체계 전반을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개별 사안에 대한 진상 규명에 그치지 않고 경찰 시스템 전반을 손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뜻도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제도적 보완책과 근본적인 쇄신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경찰 스스로 자체 개혁안을 내놓으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제주시 한림읍의 한 야자수밭에서 장 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하고 정확한 신원과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장 씨 가족은 지난 5월 15일 실종 신고를 한 데 이어 지난달 19일 다시 신고했다. 하지만 첫 신고를 접수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A 경장은 장 씨를 찾은 것처럼 사건을 허위 종결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