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자금 숨통 틔운다”…BNK금융, 지역 기업에 1조6000억 푼다

입력 2026-08-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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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사진제공=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 (사진제공=BNK부산은행)

추석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BNK금융그룹이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조6000억원 규모의 특별대출을 공급한다.

경기 부진과 매출 감소, 유동성 부족 등으로 자금 사정이 녹록지 않은 지역 기업들의 명절 전 금융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BNK금융그룹은 24일부터 10월 26일까지 약 두 달간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을 통해 ‘BNK 2026년 추석특별대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8000억원씩, 모두 1조6000억원을 지원한다. 은행별로 신규자금 4000억원과 기존 대출의 기한연장 4000억원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특별대출은 단순히 자금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금리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업체별 최대 30억원까지 대출하고, 최고 1.0%포인트의 금리감면을 적용한다.

지원 대상도 지역 경제와 밀접한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해양수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비롯해 지역 창업기업,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기업, 지방자치단체 전략산업 관련 기업, BNK와 장기간 거래해온 중소기업 등이 대상이다.

BNK금융은 이번 특별대출이 추석을 앞두고 원자재 구입과 임금 지급, 운영자금 등으로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지역 기업들의 숨통을 틔우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산·경남의 주력산업인 해양수산업 관련 기업을 지원 대상에 포함한 점도 눈에 띈다. 지역 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금융 공급의 우선순위를 정했다는 게 BNK금융의 설명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이번 특별대출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필요한 곳에 적기에 금융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역 대표 금융그룹의 역할을 충실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NK 2026년 추석특별대출’의 자세한 내용은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 영업점 및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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