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슨 어려운 일을 겪고 계신가요?’하고 물어보는 것이 곧 이웃에 대한 사랑이다.”
프랑스 철학자. 평생 유대인으로 살았으면서도 가톨릭 신앙에 기반한 저술 활동을 펼쳐, 후대 종교·철학 분야에 큰 영향을 끼쳤다. 국내에서는 한나 아렌트, 에디트 슈타인, 로자 룩셈부르크와 함께 ‘세계 4대 유대인 여성 철학자’로 불린다. 공장에서 노동자로 오랫동안 일했고, 스페인 내전에 직접 참전해 전투를 치렀다. 레프 트로츠키를 자택에서 보호해 준 적도 있는 매우 특이한 인물이다. 오늘은 그녀가 숨을 거둔 날. 1909~1943.
☆ 고사성어 / 인자애인(仁者愛人)
어진 이는 사람을 사랑한다는 말이다. 출전 맹자(孟子) 이루 하(離婁下). “어진 사람은 사람을 사랑하고, 예를 아는 사람은 사람을 공경한다.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언제나 사랑을 받고, 남을 공경하는 사람은 언제나 공경을 받는다[仁者愛人 有禮者敬人 愛人者 人恒愛之 敬人者 人恒敬之].” 사랑은 거창한 희생이 아니라, 상대의 처지를 헤아리고 먼저 손을 내미는 데서 시작된다.
☆ 시사상식 / 꼬리 위험(Tail Risk)
거대한 일회성 사건이 자산 가치에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는 리스크다. 많은 자연 현상은 평균치를 중심으로 대칭을 이루는 종 모양의 정규분포 곡선을 따른다. 바깥쪽으로 갈수록 높이가 낮아지는 꼬리 모양을 이룬다. 발생 확률이 적은 현상이 나타나면서 빈도가 정규분포가 예측하는 것보다 훨씬 커져 꼬리가 굵어질 경우 꼬리 위험이 발생한다. 꼬리 위험은 발생 가능성이 낮고 예측하기 어렵지만 위험이 발생하면 큰 영향을 미친다.
☆ 우리말 유래 / 샌님
‘생원(生員)님’이 줄어서 된 말. 생원은 조선 시대 과거의 소과 종장(終場)의 경의(經義) 시험에 합격한 사람이다. 공부도 많이 하고 행실도 점잖은 선비를 지칭했으나, 융통성 없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변했다.
☆ 유머 / 사랑이 식을 때 나타나는 현상
해가 갈수록 모든 일에 힘겨워하는 남편. 고민하던 아내가 남편과 병원을 찾았다.
진찰을 끝낸 의사가 아내를 불러 길게 설명했다.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남편께서 매우 심각한 스트레스 장애를 겪다 보니 식욕마저도 떨어져 건강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아침에는 건강식을, 점심에는 영양식, 저녁에는 기분이 좋아지는 근사한 밥상을 차려 드리세요. 집안일은 절대 시키지 마시고요. 박박 긁는 바가지는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자주 사랑을 나누세요. 이렇게 몇 달 지나면 남편께서 건강을 회복할 것입니다. 위의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갑자기 돌아가실 수 있다는 걸 명심 하세요!”
돌아오는 길에 시무룩해진 아내의 눈치를 살피던 남편이 “왜 그래? 의사가 뭐래?”라고 두 번이나 물었다.
아내가 길게 한숨을 내쉬며 한 말.
“얼마 안 남았대요.”
채집/정리: 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