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드론 농업부터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까지 현장형 정책 두각
전북특별자치도가 실시한 인공지능(AI) 정책 제안 공모에서 완주군 공무원들이 최우수상 2건과 우수상 1건을 차지했다. 농업과 주민복지 등 행정 현장에 AI를 접목한 아이디어가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완주군의 정책 발굴 역량도 주목받고 있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2026년 도민·공무원 AI 테마 제안 공모’ 공무원 분야 최종 수상작 7건 가운데 완주군 제안 3건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구혁준 농업정책과 주무관의 ‘AI·드론 통합관제 기반 스카이파밍 구축’과 이종훈 농촌지원과 지도사의 ‘농업인단체 주도 AI드론 자율방제단 운영’이 차지했다.
두 제안은 AI와 드론을 농업 현장에 접목해 인력 부족에 대응하고 생산·방제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수상에는 김응수 상하수도사업소 주무관의 ‘피지컬 AI 활용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한 말로 하는 인터넷’이 선정됐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주민들이 음성을 활용해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다.
완주군은 이번 공모에 도내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101건의 제안을 제출했다.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농업과 복지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AI를 활용한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군은 수상 제안의 실현가능성을 검토해 행정에 반영하고 AI 기반 정책 발굴도 확대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산업뿐 아니라 행정 분야에서도 완주군의 AI 활용 역량을 보여준 결과”라며 “직원들의 역량을 높여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혁신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