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의 선제 EV 투자 결실…한국타이어, 북미서 ‘아이온’ 기술력 알린다

입력 2026-08-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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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일 美 ‘데모 데이즈’ 참가…4년 연속 북미 전기차 박람회 출격
루시드 그래비티·아이오닉9에 ‘아이온’ 장착해 시승 프로그램 운영
조현범 회장 주도 선제 R&D 투자…북미 고객 접점 넓혀 시장 공략 강화

▲2026년 6월 데모 데이즈 LA 행사 전경. (사진=한국타이어)
▲2026년 6월 데모 데이즈 LA 행사 전경.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선제적인 전기차(EV) 타이어 연구개발(R&D) 투자를 기반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앞세워 현지 소비자가 직접 제품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고 기술 경쟁력을 각인한다는 전략이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 포인트에서 열리는 ‘데모 데이즈 베이 에어리어’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데모 데이즈는 북미 최대 전기차 박람회 ‘일렉트리파이 엑스포’를 기반으로 올해 새롭게 출범한 통합 모빌리티 체험 행사다.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차량을 직접 비교·체험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2023년부터 4년 연속 해당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 사계절용 ‘아이온 에보 AS’, 겨울용 ‘아이온 아이셉트’, 전기 픽업트럭 전용 ‘아이온 HT’ 등을 선보인다.

아이온은 전기차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는 조 회장의 판단 아래 선제적인 R&D 투자를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집약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하중과 높은 순간 토크 등 전기차 특성에 대응하는 전용 타이어 기술력을 북미 시장에 알릴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된 시승 프로그램 ‘라이드 앤 드라이브’에서는 루시드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래비티’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9’에 장착된 ‘아이온 에보 AS SUV’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아이온 에보 AS SUV는 고하중과 순간적인 토크에 대응하면서 주행 성능과 내구성을 균형 있게 구현한 전기 SUV 전용 올시즌 타이어다.

한국타이어는 행사장에 라운지형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의 필요성과 제품별 특장점을 설명하는 교육 세션을 운영하고 인플루언서들의 현장 체험을 활용한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북미 시장에서 아이온의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6월 로스앤젤레스(LA)를 시작으로 미국 6개 지역에서 체험 공간 ‘오토 앨리’를 후원하고 있다. LA와 베이 에어리어에서는 아이온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데모 데이즈’를 비롯해 ‘세마쇼’, ‘오버랜드 엑스포’ 등 북미 주요 자동차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할 계획이다.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에서 아이온의 기술력을 알리고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와 판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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