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3할 앞으로…김하성ㆍ송성문은 힘겨운 생존 경쟁

입력 2026-08-21 09:13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정후. (AP/연합뉴스)
▲이정후.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타자들의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3할 타율 회복에 다가선 반면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좀처럼 출전 기회를 넓히지 못하고 있다.

이정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6 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2-4로 뒤진 8회초 2사 1루에서 헌터 개디스의 빠른 공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최근 타격 흐름도 나쁘지 않다. 이정후는 1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출전한 4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19일 클리블랜드전에서는 휴식을 취했다.

20일 클리블랜드전에서는 4타수 2안타로 시즌 37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4회에는 상대 선발 파커 메식의 빠른 공을 공략해 시즌 27번째 2루타를 때렸다.

전날 0.294까지 올라갔던 시즌 타율은 이날 0.293으로 소폭 떨어졌다. 3할까지 격차는 7리다. 최근 출전한 경기마다 안타를 생산하면서 다시 3할 진입을 노릴 수 있는 위치에 섰다.

▲김하성. (AP/뉴시스)
▲김하성. (AP/뉴시스)

반면 김하성은 좀처럼 반등의 계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와 1년 2000만달러에 재계약한 김하성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월 오른손 중지 힘줄을 다쳐 수술을 받은 뒤 5월 빅리그에 합류했지만, 타격 부진이 이어졌고 7월에는 오른손 중지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달 초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뒤에도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시즌 성적은 76타수 5안타, 타율 0.066에 머물러 있다.

소속팀 애틀랜타는 21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6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투수진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벗어났지만 김하성에게 출전 기회는 돌아오지 않았다.

김하성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뒤 교체로도 투입되지 않고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1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대타로 출전해 타점을 올린 이후 5경기 연속 결장했다.

김하성이 벤치를 지키는 동안 다른 내야수들이 선발 자리를 채우고 있다. 이날 호르헤 마테오가 유격수, 마우리시오 두본이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에게는 다시 출전 기회를 확보하는 것이 당면 과제가 됐다.

▲송성문. (AP/연합뉴스)
▲송성문. (AP/연합뉴스)

송성문의 최근 흐름 역시 무겁다.

샌디에이고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송성문은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선발과 교체 출전을 오가고 있다. 21일에는 샌디에이고의 경기가 없어 휴식을 취했다.

송성문의 최근 선발 출전은 20일 뉴욕 메츠전이었다. 교체 출전이 이어지던 가운데 8경기 만에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7회 3루수에서 유격수로 자리를 옮긴 송성문은 8회말 송구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빅리그 데뷔 후 나온 첫 실책이었다.

시즌 타율은 0.202로 내려갔다. 114타수 23안타를 기록하면서 2할대 타율도 위협받게 됐다. 제한된 기회 속에서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추석 해외여행 어디갈까…일본·베트남·중국 등 근거리 '인기' [데이터클립]
  • 40조 자사주 소각에도…SK하이닉스 美 ADR '47% 프리미엄' 요지부동 [주주환원 기대 확산, 반도체株 재평가]
  • 현대차, 오늘 10년 만에 전면파업...全 공장 생산라인 ‘올스톱’
  • 이재명 대통령, 최태원 회장과 비공개 만찬…반도체·대미투자 현안 논의 주목
  • 삼성전자도 주주환원 기대감 시장선 100조 이상 관측까지…구체적 규모는 미정
  • 바오家 네 자매의 다른 시간, 푸바오가 남긴 걱정 [해시태그]
  • '강남3구' 힘 빠졌는데 서울 집값은 더 올랐다
  • 현대차, 美 HMGMA 생산능력 최대 80만대로 확대 검토…현지화 속도
  • 오늘의 상승종목

  • 08.21 10:3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559,000
    • +7.1%
    • 이더리움
    • 3,242,000
    • +4.11%
    • 비트코인 캐시
    • 310,200
    • +5.98%
    • 리플
    • 1,767
    • +15.57%
    • 솔라나
    • 121,500
    • +3.76%
    • 에이다
    • 281
    • +9.34%
    • 트론
    • 466
    • +1.3%
    • 스텔라루멘
    • 254
    • +7.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70
    • +0.55%
    • 체인링크
    • 14,810
    • +2.42%
    • 샌드박스
    • 60.46
    • +5.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