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상청이 본 강력 태풍 '사우델', 경로 분석

입력 2026-08-21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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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사우델 예상경로, ‘매우 강’ 발달 후 오키나와 동쪽으로
현재 위치는? 괌 동쪽 해상서 북북서진
사우델 뜻, 미크로네시아 전설 속 추장의 호위병

▲제18호 태풍 '사우델' 예상 경로 (출처=일본 기상청 캡처)
▲제18호 태풍 '사우델' 예상 경로 (출처=일본 기상청 캡처)

제18호 태풍 ‘사우델’이 빠르게 발달하며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향해 북북서진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사우델이 23일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뒤 26일 오키나와 동쪽 약 260㎞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기상청이 21일 오전 3시 45분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사우델은 오전 3시 현재 괌 동쪽 약 510㎞ 해상에서 시속 20㎞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5m,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35m다.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부는 영역은 중심 남쪽 330㎞, 북쪽 280㎞까지 형성됐다. 일본 기상청은 사우델이 이날 오후 3시 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초속 30m, 최대순간풍속 초속 45m의 강한 열대폭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22일 오전 3시에는 괌 북북동쪽 약 490㎞ 해상까지 북상한다. 중심기압은 965hPa까지 낮아지고 최대풍속은 초속 35m,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50m에 이를 전망이다. 사우델은 23일 오전 괌 북쪽 약 760㎞ 해상에서 중심기압 935hPa, 최대풍속 초속 45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65m로, 시속으로 환산하면 234㎞에 달하는 바람이다.

24일 오전에는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130㎞ 해상에서도 중심기압 935hPa, 최대풍속 초속 45m의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후 진행 방향을 서북서쪽으로 틀면서 오키나와와의 거리를 빠르게 좁힌다. 25일 오전에는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580㎞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중심기압은 945hPa, 최대풍속은 초속 45m,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60m다.

26일 오전에는 오키나와 동쪽 약 260㎞ 해상에 도달할 전망이다. 예상 위치는 북위 26.5도, 동경 130.3도다. 이때도 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 초속 35m, 최대순간풍속 초속 50m의 태풍으로 서북서쪽을 향해 시속 15㎞로 이동할 것으로 일본 기상청은 내다봤다.

▲제18호 태풍 '사우델' 예상 경로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제18호 태풍 '사우델' 예상 경로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한국 기상청도 비슷한 경로를 제시했다. 이날 오전 4시 발표한 태풍정보에서 오전 3시 현재 사우델의 중심기압을 990hPa, 최대풍속을 초속 24m로 분석했다. 일본 기상청은 같은 시각 중심기압 990hPa, 최대풍속 초속 25m로 발표했다.

이어 사우델이 23일과 24일 중심기압 935hPa, 최대풍속 초속 49m의 강도 4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일본 기상청 전망은 중심기압 935hPa, 최대풍속 초속 45m다.

26일 이후 진로는 아직 공식 예보에 포함되지 않았다. 일본 기상청이 제시한 26일 예상 위치의 예보원 반경은 280㎞, 한국 기상청의 70% 확률 반경은 440㎞다. 현재 예보에는 오키나와를 지난 뒤 규슈와 한반도로 향할지 여부가 포함되지 않았다.

태풍 사우델은 미크로네시아가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 추장의 호위병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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