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시홀딩스 ‘비트팔’, 日 최초 엔화 스테이블코인 ‘JPYC’ 지원

입력 2026-08-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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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아·폴리곤 메인넷 우선 적용…이메일 기반 간편 송금·기업 결제 지원
두나무 레이어2 ‘기와체인’ 테스트넷 검증…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선제 대응

▲사토시홀딩스 CI. (사진제공=사토시홀딩스)
▲사토시홀딩스 CI. (사진제공=사토시홀딩스)

사토시홀딩스의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결제 플랫폼 ‘비트팔(BitPal)’이 일본 최초의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JPYC’를 공식 지원하며 크로스보더(국경 간) 결제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사토시홀딩스는 자회사를 통해 운영 중인 비트팔에 JPYC 결제 및 송금 기능을 공식 탑재했다고 20일 밝혔다. JPYC는 일본 자금결제법 규정에 따라 발행된 일본 최초의 법정화폐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1JPYC당 1엔의 가치를 유지하도록 일본 엔화 예금과 국채 등을 준비자산으로 삼아 발행·상환된다.

비트팔은 JPYC 유통 규모가 큰 카이아(Kaia)와 트랜잭션이 활발한 폴리곤(Polygon) 메인넷에 우선 연동을 완료했다. 개인 이용자는 복잡한 블록체인 지갑 주소 대신 상대방의 이메일 주소만 입력해 JPYC를 송금하거나 결제를 요청할 수 있다. 플랫폼이 자산을 직접 보관하지 않는 비수탁 방식을 적용해 보안성과 송금 편의성을 동시에 갖췄다.

기업 고객 대상 결제 인프라도 마련했다. 전자상거래 판매자를 비롯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크리에이터, 게임, 플랫폼 사업자는 별도의 자체 블록체인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결제 링크를 생성하거나 연동 기능을 적용해 JPYC 결제를 수취할 수 있다.

아울러 비트팔은 특정 블록체인이나 발행사에 종속되지 않는 멀티체인 구조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외 금융기관 및 IT 기업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도 대비하고 있다. 현재 두나무가 원화 및 글로벌 결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개발 중인 이더리움 레이어2(L2) 블록체인 ‘기와체인(GIWA Chain)’ 테스트넷에서 스테이블코인 등록, 송금, 결제 검증 등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토시홀딩스 관계자는 “JPYC 지원을 통해 일본 엔화 스테이블코인을 개인 간 송금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자상거래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기와체인 등 주요 블록체인에 대한 사전 검증을 확대해 향후 발행될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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